8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8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8.10.09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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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기자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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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루미늄 장중 3% 이상 급락으로 1주래 최저
*중국 수출 기업에 대한 증치세 환급율 인상

  비철 시장은 중국이 지난주 국경절 휴일에서 복귀 이후 증시가 3% 이상 급락세를 보인 여파에 약세를 보였지만, 미국장 개장 이후 저가 매수가 가격을 뒷받침 하락분을 일부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알루미늄은 지난주 브라질 Alunorte 알루미나 제련소發 공급 우려가 완화되며 3% 이상 급락했다. 전기동을 필두로 한 이외 품목은 중국 경기 불안감과 미국 국채 금리 상승, 그리고 아직까지 잔존해 있는 무역 분쟁으로 우려가 가격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품목별 LME 창고 재고가 수년래 저점을 보이고 있어 실물 시장의 타이트한 공급 우려가 가격을 뒷받침하는 모습이었다.

  알루미늄은 3% 이상 하락했다. 지난 토요일 브라질 정부의 비상 폐기물 처리 조치 허가에 따른 Alunorte 제련소의 생산 재개 가능성이 제시되며 알루미늄은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주 해당 제련소의 가동 중단 소식에 알루미늄 가격은 하루 6% 이상 급등했으나, 시장에서는 경쟁 업체들의 발빠른 대처와 중국산 알루미나 수출 증가로 당초의 기대와 달리 알루미늄 공급 차질에 기여하는 바는 적을 것이라고 평가되며 하락세를 초래한 바 있으며, 생산 중단의 원인이 되었던 브라질 정부와의 환경문제를 둘러싼 갈등이 완화되는 모습을 보이며 알루미늄 가격은 다시 지난주 초 가격 급등 이전으로 회귀했다. 

  한편 중국의 수출 장려 정책으로 글로벌 알루미늄 시장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무역 분쟁으로 인한 경기 위축에 대비하여 연일 경기 부양책을 내놓고 있는 중국 정부는 11월부터 일부 수출 상품에 대한 증치세 환급률을 16%로 올린다고 밝혔다. 현재 중국의 제조업의 증치세가 16%인 점을 감안할 때 사실상 면제가 되며 이를 통해 알루미늄 반제품 제조 업체들은 글로벌 시장에서 더 높은 가격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생각되기에 향후 중국 내부 가격과 글로벌 가격의 격차 감소 및 글로벌 알루미늄 시장에서의 가격 하락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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