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 (주)세중정보기술 이병희 차장
(현장인) (주)세중정보기술 이병희 차장
  • 엄재성 기자
  • 승인 2018.10.1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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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혹에 안정된 직장 그만 두고 새로운 도전 시작
3D프린팅 전문 엔지니어로 강연 등 활발한 활동 펼쳐

(주)세중정보기술의 이병희 차장은 처음 보는 사람들은 나이를 가늠하기 어렵다. 올해 48세로 50세를 바라보는 나이임에도 아직 많아야 40대 초반으로 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주)세중정보기술 이병희 차장. (사진=철강금속신문)
(주)세중정보기술 이병희 차장. (사진=철강금속신문)

더욱 놀라운 것은 외모만 동안인 것이 아니라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태도 또한 남다르다는 점이다. 새로운 영역에 대해 배우는 열정과 미지의 분야에 뛰어드는 도전 정신은 불혹을 넘긴 나이에 안정된 직업을 그만 두고 3D프린팅이라는 분야에 발을 들이는 원천이 됐다.

대학에서 건축설비를 전공하고, 컴퓨터디자인 강사로 10년 넘게 일한 이병희 차장은 올해 (주)세중정보기술에서 4년차를 보내고 있다. 40대가 되면 이직이 쉽지 않지만 기존에 갖추고 있던 소프트에어 지식을 기반으로 3D프린팅 관련 교육을 이후한 후 현재는 국내에 몇 안되는 3D프린팅 엔지니어로서 일선에서 활약 중이다.

3D프린팅 관련 기술 컨설팅과 소프트웨어 교육을 하고 있는 이병희 차장은 “3D프린팅 기술에 대해 처음 접하고 느꼈던 가장 큰 매력은 내가 생각하고 설계한 제품을 그대로 출력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미래에 각광받을 수 있는 분야라고 생각해서 과감하게 도전했죠. 지금은 ‘고객을 위해서나 나를 위해서나 항상 최선을 다 하자’는 생각으로 일을 하죠. 물론 저도 나이가 있어서 여러 가지 고민이 많지만 제가 좋아서 선택한 일을 할 수 있어서 더욱 보람을 느끼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에게도 고민은 있다. 고객들이 3D프린팅에 대해 아직 정확하게 알지 못하다 보니 오해를 풀어주고, 이해시키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그는 “TV를 비롯한 미디어에서 3D프린터를 마법상자처럼 그리는 경향이 있어요. 3D프린터가 혁신적인 장비이기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기계입니다. 3D프린터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여러 공정을 거쳐야 하는데 고객들은 출력 버튼만 누르면 되는 줄 아는 분들이 많아서 이를 설명하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하죠”라며 3D프린터에 대한 세간의 오해를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3D프린터에 관심을 가지고 알려달라고 할 때는 기분이 매우 좋아요. 그만큼 3D프린팅이 국내 경제계에서 중요한 분야가 되는 과정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셈이고, 제가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도 많이 오는 것이니까요”라고 말했다.

“적지 않은 나이이지만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고 밝힌 이병희 차장은 “아직은 3D프린터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것은 기업체의 엔지니어들이죠. 하지만 3D프린터는 활용범위가 굉장히 넓어요. 앞으로는 국내 3D프린터가 PC나 노트북처럼 대중화되는데 기여하고 싶습니다”라며 3D프린터 대중화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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