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소재부품-뿌리산업주간’ 개막

‘2018 소재부품-뿌리산업주간’ 개막

  • 뿌리산업
  • 승인 2018.10.2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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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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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와이케이엠씨 장관섭(57) 대표·삼창주철공업(주) 이규홍 대표, 대통령 표창 수상
삼창주철공업(주) 등 6개사 ‘뿌리기업 명가’, (주)와이지원 등 12개사 ‘일하기 좋은 뿌리기업’ 선정
기술 컨설팅, 채용 설명회, 뿌리산업포럼 등 다양한 부대행사 진행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소재부품투자기관협의회, KINTEX가 주관하며, 장은공익재단이 후원하는 ‘2018 소재부품-뿌리산업주간’이 23일 킨텍스 제1전시장 5홀에서 개막했다.

국내 수출의 버팀목으로 혁신성장의 초석인 소재부품·뿌리산업의 성과와 미래전략을 공유하고, 국내·외 수요기업 및 투자자와의 비즈니스 확대방안을 모색하는 ‘2018 소재부품-뿌리산업주간’은 ‘혁신성장의 초석’이라는 슬로건으로 25일까지 개최된다.

600 ‘2018 소재부품-뿌리산업주간’ 개막식. (사진=철강금속신문)
‘2018 소재부품-뿌리산업주간’ 개막식. (사진=철강금속신문)

이날 오전에 열린 개막식에는 산업부 박진규 기획조정실장,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김학도 원장,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이성일 원장, 한국소재부품투자기관협의회 신장철 회장,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하상태 본부장,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김두영 본부장, KINTEX 윤효춘 부사장, 장은공익재단 구본혁 사무국장을 비롯하여 소재부품-뿌리산업 유관기관, 기업인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에서는 행사를 축하하는 개막공연, 내빈소개 및 개회선언, 국민의례를 실시하고, 본격적인 행사를 시작했다.

개회사를 발표하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김학도 원장. (사진=철강금속신문)
개회사를 발표하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김학도 원장. (사진=철강금속신문)

개회사를 한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김학도 원장은 “그동안 소재부품산업과 뿌리산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 결과 지난해에는 소재부품 무역흑자액이 전체 무역흑자를 넘어섰다”며 “하지만 글로벌 경쟁의 심화 등으로 인해 국내 소재부품 및 뿌리산업의 여건이 좋지 않다. 이런 때일 수록 신기술 개발을 통한 고부가가치화 등 혁신성장이 필요하며, 소재부품업계와 뿌리업계의 건실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환영사를 발표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이성일 원장은 “올 들어 소재부품 수출이 역대 최대를 기록하는 등 많은 성과를 냈지만 4분기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이제 국내 소재부품산업과 뿌리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4차산업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환영사를 발표하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이성일 원장. (사진=철강금속신문)
환영사를 발표하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이성일 원장. (사진=철강금속신문)

이 원장은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제2차 뿌리산업 진흥 기본계획’의 핵심이 ‘고부가가치화, 공정혁신, 선순환 일자리 환경 조성’”이라며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를 통해 필요한 정책을 마련하고 관련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환영사 후에는 유공자들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주식회사 영광와이케이엠씨 장관섭(좌측) 대표와 산업부 박진규 실장(가ㅏ운데), 국무총리 표창 수상자인 (주)캐스텍코리아 김효중 연구소장(우측)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철강금속신문)
주식회사 영광와이케이엠씨 장관섭(좌측) 대표와 산업부 박진규 실장(가ㅏ운데), 국무총리 표창 수상자인 (주)캐스텍코리아 김효중 연구소장(우측)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철강금속신문)

뿌리업계에서는 주식회사 영광와이케이엠씨 장관섭(57) 대표가 표면처리 아노다이징, 플라즈마 전해산화 기술개발을 기반으로 원스톱 공정 시스템 도입 및 해외시장 개척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로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단체 분야에서는 삼창주철공업(주) 이규홍 대표가 주조분야 업력 41년 기업으로, 독자기술을 통해 물품 및 소방용 밸브를 생산하여, 해외 판로 개척 및 수출 다변화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2018 뿌리기업 명가 시상식. (사진=철강금속신문)
2018 뿌리기업 명가 시상식. (사진=철강금속신문)

‘2018 뿌리기업 명가’로는 대통령 표창을 받은 삼창주철공업(주),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풍원화학㈜, 명가 선정증·현판을 받은 ㈜나우테크, 주식회사 풍강, 신풍금속㈜, 지상중전기㈜ 등 6개사가 선정됐다.

2018 일하기 좋은 뿌리기업 기념촬영. (사진=철강금속신문)
2018 일하기 좋은 뿌리기업 기념촬영. (사진=철강금속신문)

‘2018 일하기 좋은 뿌리기업’에는 (주)경성인물, (주)네오피엠씨, 대홍코스텍㈜, (주)모든테크, 성화산업주식회사, (주)아스픽, (주)에스브이엠테크, (주)영완, (주)오성테크, (주)와이지-원, (주)하나금속, 한두철강㈜ 등 12개사가 선정됐다.

‘2018 소재부품-뿌리산업주간’ 뿌리산업부문 장관 표창 수상자 기념촬영. (사진=철강금속신문)
‘2018 소재부품-뿌리산업주간’ 뿌리산업부문 장관 표창 수상자 기념촬영. (사진=철강금속신문)

이외에도 ㈜새한산업 노승환 대표이사, 블루코어㈜ 송영호 대표이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채창옥 수석행정원, 신아열처리 오종한 대표, 한국소성가공학회 현경환 국장,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송정한 수석연구원, 자동차부품연구원 성시영 선임연구원, ㈜삼녹 이헌국 대표이사, ㈜써보레 서운수 회장,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 조수연 교수, 삼흥열처리 남능열 상무, ㈜진영전기 전용근 부장, 한국폴리텍대학 춘천캠퍼스 어경훈 교수, 비에스티(BST) 박병수 대표, ㈜유진테코 유순경 대표이사, 한국표면처리공업협동조합 이상오 전무이사 등 16명에게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또한 소재부품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주)오스테오시스 안영복 대표이사가 동탑 산업훈장을, (주)나노브릭 주재현 대표이사가 철탑 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 박진규 실장은 축사를 통해 완제품의 품질과 가격을 결정하는 부가가치의 원천으로서의 소재·부품 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축사를 발표하는 산업통상자원부 박진규 실장. (사진=철강금속신문)
축사를 발표하는 산업통상자원부 박진규 실장. (사진=철강금속신문)

대내외 어려운 산업여건 하에서도 수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는 소재·부품산업이 고부가가치 첨단 분야에서는 아직도 경쟁력이 취약한 점을 엄중히 인식하고, 소재·부품산업을 중심으로 제조업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신시장 창출형 전략적 기술개발과 ▲중소·중견기업 중심의 연구개발(R&D) 혁신 생태계를 강화하고, ▲정보통신기술(ICT)이 융합된 소재개발 인프라를 구축해 소재기술 혁신 가속화를 지원하겠다는 정책을 발표했다.

금번 행사는 혁신성장 정책 확산 및 소재부품·뿌리산업의 주요 성과 홍보는 물론, 소재부품·뿌리기업의 혁신적 성장과 판로개척 등 사업에 초점을 맞추어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R&D성과 전시관’에서는 주력산업의 혁신성장을 주도하는 유망 신산업 분야별(전기자율차, 에너지신산업, loT 가전, 바이오헬스, 차세대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부품·뿌리산업 연구개발(R&D) 성과물 전시를 한 공간으로 구성해 행사 전반의 내용을 한 눈에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게 준비했다.

‘기업전시관’에서는 ▲소재(31개사) ▲부품(53개사) ▲뿌리(34개사) 기업별로 대표적인 성과 제품들을 전시하고,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각 기업별 성장 전략 로드맵을 선보이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소재부품 미래전망포럼’에서는 관련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혁신성장의 의미와 소재부품산업의 미래 발전상을 공유·확산한다.

주요 연사로는 디에고 아레세스 슈나이더 일렉트릭 대표, 브래드 템플턴 미국 싱귤레이터대 교수, 딧마아 휴글린 바스프 부사장, 김동준 이노캐탈리스트 대표, 황도연 오비고 대표, 안진호 한양대 교수 등이 참석한다.

‘수요 대기업 구매정책 설명회’에는 페멕스(PEMEX: 미국, 플랜트), 베스텔(Vestel: 터키, 전기전자), 현대자동차, 엘지(LG) 전자 등 국내외 수요기업을 초청해 신산업 관련 수요전망과 구매정책 설명으로 중소·중견기업의 사업 기회 확대가 기대된다.

‘세계적인 기업 수출상담회’에서는 피에스에이(PSA), 미쯔비시, 랜드로버 등 세계적인 수요기업 43개사와 국내 소재부품기업 200여 개사의 1:1 상담을 통해 수출, 공동연구, 기술협력 등 협업방안을 논의한다.

‘채용설명회 및 채용상담’에서는 일하기 좋은 뿌리기업과 우수 소재부품기업 29개 기업이 참가해 기업을 홍보하고, 1:1 채용상담을 통해 실질적인 고용기회를 제공했다.

이외에도 기타 ▲글로벌혁신투자포럼, ▲뿌리산업포럼, ▲투자상담회, ▲뿌리기업 커넥트, ▲기업 컨설팅 등의 프로그램들이 운영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행사를 통해 우리 소재·부품기업과 뿌리기업이 4차 산업혁명 시대 혁신성장을 위한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국내·외 수요기업, 투자사 등과의 사업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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