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선물]

25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8.10.26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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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기자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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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기준금리 동결, 12월 이후에는 양적완화도 종료하나 유동성 확보 노력은 지속
*중일 총리 베이징서 회담 시작, 미 압박 속 경제 협력 강화 기대

  금일 비철금속은 LME 내 재고 감소로 소폭 가격이 지지받은 전기동을 제외하고 모두 약보합권에서 장을 마감했다. 미 증시가 반등을 시도한 데 반해 유럽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현행 0%로 유지하기로 결정하면서, 달러 가치는 오늘도 상승했다. 이에 비철금속은 전기동을 제외하고 가격이 일제히 하락하며 좀처럼 약세장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모양새다.

  금일 있었던 유럽중앙은행 통화정책회의에서 마리오 드라기 총재는 기준금리를 현행 0%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현재 EU-이탈리아간 예산논쟁에 따른 유럽 내 불확실성 확대와 더불어 전일 발표된 유럽 내 제조업 지표 부진, 글로벌 경기 전망이 좋지 못한 점이 주된 이유였던 것으로 분석된다. 비록 유럽중앙은행이 내년부터는 시장에 매 달 150억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해오던 양적완화를 중단한다고 언급했지만, 보호무역주의, 신흥국 시장의 불안요소 등을 언급하며 다른 방법으로 지속하여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겠다는 기조를 재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에서는 중국과 일본 총리가 금일부터 회담을 시작했는데, 양 국 언론은 두 정상이 보호무역주의 기조에 맞서 경제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500명 규모의 일본 경제사절단이 함께 회동했고, 최근 중국 정부가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직접 지원하겠다고 나선 바, 남은 기간 동안 기업 간 무역논의 등 다양한 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금일은 미국 증시가 반등에 성공했지만, 최근 미국 내 주식에 투자하는 자금이 대규모로 유출되어 국채시장으로 흘러가고 있고, 신흥국에서는 7주 연속 자금이 유출되는 등 향후 경기에 대한 불안감은 점차 커지고 있다. 당분간 비철시장도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따른 하락 압박에서 자유롭기는 어려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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