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중소기업경기전망지수 86.1, 전월比 3.4p 하락·전년 동월比 5.5p 하락

11월 중소기업경기전망지수 86.1, 전월比 3.4p 하락·전년 동월比 5.5p 하락

  • 뿌리산업
  • 승인 2018.10.3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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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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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제조업 가동율도 72.5%로 전년 동월比 1.7%p 하락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가 지난 10월 15일부터 10월 19일까지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8년 11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가 전월보다 3.4p 하락하였고 전년 동월 대비 5.5p 하락한 86.1로 조사되어 3개월 만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내수침체와 투자 감소 등으로 경제심리가 약화되어 제조업이 위축국면으로 돌아섰고 비제조업의 경우에도 건설업의 수주감소와 ‘운수업’,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 ‘부동산 및 임대업’ 등의 업종을 중심으로 서비스업의 동반부진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제조업의 11월 경기전망은 전월보다 4.4p 하락한 85.4로 조사되었고, 비제조업은 전월보다 2.8p 하락한 86.5로 조사되었다. 건설업은 지속적인 매출 감소로 0.4p 하락하였으며 서비스업도 내수침체로 3.3p 하락하였다.

제조업에서는 ‘음료’(90.6→100.1), ‘의복·의복액세서리및모피제품’ (77.8→86.4), 등 6개 업종에서 상승한 반면, ‘종이및종이제품’(95.0→82.6), ‘인쇄및기록매체복제업’(104.0→92.2), ‘자동차및트레일러’(87.0→78.6) 등 16개 업종에서 하락하였다.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85.2→84.8)이 공공 및 민간의 발주 감소로 하락하였고 서비스업(90.3→87.0)에서는 ‘교육서비스업’(79.1→86.3), ‘사업시설관리및사업지원서비스업’(88.3→92.1) 등 4개 업종에서 상승한 반면 ‘운수업’(96.4→87.7), ‘예술·스포츠및여가관련서비스업’(90.5→83.6), ‘부동산업및임대업’(90.9→85.8) 등 6개 업종에서 하락하였다.

내수판매전망(89.6→85.3), 수출전망(92.6→90.2), 영업이익전망(84.9→82.8), 자금사정전망(82.6→80.9) 등 전 항목에서 하락하였고, 역추세인 고용수준전망(97.0→96.6) 하락으로 구인난이 미미하게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 11월의 SBHI와 최근 1년 항목별 SBHI 평균치와 비교해보면 제조업에서는 경기전반, 생산, 내수, 수출, 영업이익, 자금사정 전망이 지난달보다 악화되어 지난 1년간의 평균치를 하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제조업에서도 수출전망과 고용전망을 제외한 경기전반, 내수판매, 영업이익, 자금사정 전망에서 악화되어 지난 1년간의 평균치를 하회하였다.

경영상 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이 전달에 이어 최다(57.0%)를 차지했으며, 인건비 상승(54.8%), 업체 간 과당경쟁(38.8%), 원자재 가격상승(25.3%) 순이었다.

지난달 전산업 10월 업황전망은 상승하였으나 금월 조사의 10월 업황실적(81.6→80.6)은 소폭 하락하였다.

2018년 9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지난 8월보다 0.2%p 하락한 72.5%로서 전년 동월 대비로는 1.7%p 하락하였다. 이 중 소기업은 전월 대비 0.4%p 하락한 70.1%인 반면, 중기업은 0.1%p 상승한 76.1%로 나타났다. 계절조정 가동률 역시 지난달보다 1.9%p 하락한 71.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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