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세일금형 오세일 대표, ‘제7회 광주광역시 우수중소기업인’ 선정

(주)세일금형 오세일 대표, ‘제7회 광주광역시 우수중소기업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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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1.0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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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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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안전자금 한도증액·이차지원 등 혜택 제공

(주)세일금형 오세일 대표. (사진=광주광역시)
(주)세일금형 오세일 대표. (사진=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 소재 금형 제조업체인 (주)세일금형의 오세일 대표이사가 광주광역시가 주관하는 ‘제7회 광주광역시 우수중소기업인 및 기술장 시상식’에서 우수중소기업인으로 선정됐다.

우수중소기업인은 3년 이상 광주광역시에 본사와 주사무소를 두고 제조업을 영위하고 있는 중소기업 중 우수한 기술력으로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한 중소기업을 선정해 시상한다.

수상자에게는 경영안정자금 한도증액 지원(3억→5억원), 경영안전자금 이차지원 1% 우대 등 혜택이 제공된다.

(주)세일금형 오세훈 대표는 냉장고, 세탁기 등 프레스 금형을 주생산품으로 지난해 106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청년내일채움공제 가입으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2001년 12월 설립된 (주)세일금형은 금형제작, 수리, 설계, 설계변경 등을 영위하는 직원 수 35명의 금형 전문업체이다. 자본금 규모는 3억원이며, 2015년 매출액 95억원을 달성한 광주지역의 대표적 금형 강소기업이다.

(주)세일금형 오세일 대표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10월 10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선정됐다. 오 대표는 프레스 금형 관련 특허 및 ISO 국제인증을 다수 보유한 기술인으로, 해외에 수출되는 삼성전자 제품에 적용되는 금형제품을 공급하는 등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2001년 12월 (주)세일금형을 창업한 오 대표는 아내와 단 둘이 임대공장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당시는 금형기술 인력이 부족한 시절이어서 어려움이 많았다. 그러나 금형기술 개발과 품질개선에 매진해 조금씩 수주가 늘어나며 2009년 법인으로 전환했다.

오 대표는 전자제품 및 자동차 금형을 몇 차례 하청 받아 제작하며 금형기술 개발 및 품질개선, 신속한 납품을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그 결과, 대우동부전자와 삼성전자의 협력업체로 등록되는 성과를 거뒀다.

제7회 광주광역시 우수중소기업인 및 기술장 시상식. (사진=광주광역시)
제7회 광주광역시 우수중소기업인 및 기술장 시상식. (사진=광주광역시)

2010년 설립한 광주 삼성전자의 중대형 정밀금형기술 개발센터에도 그의 기술과 경험이 적용되었다. 현재는 삼성전자의 1차 협력업체로써 광주 삼성전자가 생산하는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등의 가전제품 관련 금형제품 개발 및 제조·개조·수리를 전담하고 있다.

창업 후 금형기술 인력 채용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오 대표는 ‘금형산업의 발전과 회사 성장의 발판은 금형전문기술 인력’이라고 생각하고 청년 기술인력 양성 및 우선 채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전남.광주지역의 4개 특성화고등학교와 도제훈련학습 협약을 체결하여 이를 통해 현재 11명의 학생이 훈련과정을 밟고 있다. 또한 재직자 중심의 일학습병행제 운영을 통해 3명이 훈련과정을 밟고 있다.

이러한 노력들이 바탕이 되어 (주)세일금형은 2016년 청년친화강소기업(고용노동부), 2014년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중소기업청) 등으로 선정되는 등 잠재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제7회 광주광역시 우수중소기업인 및 기술장 시상식 기념사진. (사진=광주광역시)
제7회 광주광역시 우수중소기업인 및 기술장 시상식 기념사진. (사진=광주광역시)

한편 6일 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개최된 ‘제7회 광주광역시 우수중소기업인 및 기술장 시상식’을에서는 (주)세일금형 오세일 대표를 포함하여 ▲㈜무등기업평동 박건우 대표 ▲송우기전 김세중 대표 ▲㈜디에이치글로벌 이정권 대표 ▲애니젠㈜ 김재일 대표 등 5명이 선정됐다.

또한 광주시는 이날 행사에서 10월 제26회 기술장으로 선정한 기계·금속 분야의 기아자동차㈜ 김창희·오충열, 전기·전자분야 삼성전자㈜ 김성수, 세방전지㈜ 박승복, 화학분야 금호타이어㈜ 강두성 등 5명에 대한 시상도 진행했다.

이용섭 시장은 “혁신적인 창의력과 상상력을 갖춘 우수중소기업인과 기술장들은 광주의 발전을 이끌 주역들이다”며 “광주시는 생산력, 도전성을 갖춘 근로자가 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제도·행정적으로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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