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연, 앙코르와트에 교통 기술 이식

건설연, 앙코르와트에 교통 기술 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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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1.14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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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희정 기자 hjkim@s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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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교통수단·도로교통정비로 도로문제 해결 지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한승헌, 이하 건설연)은 캄보디아 시엠립 현지에서 캄보디아 문화재청(APSARA National Authority, 이하 압사라청)과 교통 안전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앙코르와트를 관리하고 있는 압사라청의 기술지원 요청에 따른 것으로 협약식에는 건설연 정준화 부원장을 비롯해 캄보디아 압사라청 속 상바(Sok Sangvar) 부청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논의된 주제로는 교통수단의 도입방안, 시설의 정비, 협소한 도로 및 주차공간을 활용하는 방안 등이 있다.

  캄보디아 정부는 자동차 통행 시 앙코르와트가 손상될 것을 우려해 주변 교통을 일시적으로 통제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외국인 관광객이 560만 명에 달해 급증한 관광객 유입 관련 대책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건설연 정준화 부원장은 “대한민국의 도로교통기술이 세계문화유산의 유지관리 및 보존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적정기술 현지화 이상의 의의가 있다”며 “이번 협력이 양국 간의 우호관계 증진에도 기여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건설연은 지난해 4월부터 마스터플랜 수립과 친환경 교통수단 도입 등 현안을 협의해 왔으며 올해는 ‘캄보디아 교통안전 개선 계획 수립 연구’를 추가적으로 수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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