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회사가 보는 비철금속 이슈 전망②)美, 中 관세인상 입장 재확인

(선물회사가 보는 비철금속 이슈 전망②)美, 中 관세인상 입장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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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1.2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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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종헌 기자 jh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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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루미늄價, 달러화 강보합세 유지에 하방압력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전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대중국 관세를 25% 인상하는 기존의 입장에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양국간 정상회담을 앞두고 재차 무역전쟁에 위기감이 도래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발언으로 인해 위험자산으로의 투심이 다시 악화되고 미 달러화의 강세가 이어짐에 따라 금속시장 역시 폭넓은 하락세를 시현했다.

  전기동(Copper)은 3M $6,187에서 거래를 시작한 이후 전일 재차 악화된 무역전쟁 이슈로 인해 다시 하락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전일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제재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는 입장을 내보임에 따라 시장의 우려 역시 재차 상승했다.

  유럽증시 개장 시 급격한 상승을 보이며 반등의 기회를 노렸으나 이내 빠르게 하락하며 6,108.50까지 저점이 확대됐다. 이후 지지부진한 장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서서히 낙폭을 줄이는 시도 끝에 전일 대비 약 0.8% 가량 하락하면서 장을 마감했다.

  알루미늄(Aluminum) 역시 전일 트럼프 대통령 발언의 여파로 인하여 장 초반부터 약세가 꾸준히 이어지며 매도세가 심화됐다. 3M $1,938까지 하락을 보이던 시장은 중국 증시가 큰폭의 하락은 피하는 모습을 보임에 따라 서서히 회복하려는 시도를 이어가는 듯 했으나, 미국증시 개장 이후에도 달러화 역시 강보합세를 유지함에 따라 꾸준히 하방압력을 받으며 전일 대비 1%가 넘는 낙폭으로 장을 마감했다.

  금(Gold)은 G20 정상회의를 앞둔 상황에서 여전히 무역분쟁에 대한 우려감으로 인해 전일의 약세가 꾸준히 이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의 대중국 관세인상에 대한 입장이 불변할 것이라는 입장 표명으로 인해 달러화의 강세가 이어짐에 따라 금 가격은 추가 하락하며 온스당 $1,220선을 지키지 못했다. 이후 저가 매수가 시장을 지지하며 상승 반전을 보이기도 했으나 이내 재차 가로막히며 저점 수준에서 지지부진한 장세를 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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