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회사가 보는 비철금속 이슈 전망②)G20 정상회담 앞두고 관망세

(선물회사가 보는 비철금속 이슈 전망②)G20 정상회담 앞두고 관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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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1.30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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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종헌 기자 jh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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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루미늄, 트럼프 발언 투자심리 위축에 보합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전일 미 연방준비제도 파월 의장의 금리인상속도 감속 시사 발언으로 위험자산 선호경향이 뚜렷해진 가운데 금일 시장은 안정세를 보이며 이번 주말 코앞으로 다가온 G20 정상회담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중국 시진핑 주석과의 만남을 앞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대중국 관세에 아직 갈 길이 멀다며 중국에 관세가 부과되면서 수십억 달러가 재원으로 들어오고 있으며 이를 피하고 싶으면 미국내에서 제품을 만들라고 발언하는 등 정상회담을 앞두고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쉽지 않은 회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Copper는 장 초반 전일 상승세로 인한 피로감으로 하락 출발했다. Copper는 $6,215에 저점을 기록한 이후 미 달러화의 하락세에 지지 받으며 상승 반전을 시도했다. Copper는 G20 정상회담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며 주로 3M $6,210~$6,250구간을 횡보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감안할 때 이번 정상회담이 쉽지 않을 것임을 전망되는 데다가, 미국의 금리인상 감속으로 인해 투자심리는 재차 위축될 것으로 보여진다. Copper의 단기 예상범위는 3M $6,000~$6,350 구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Aluminum 역시 장 초반 차익실현 매물로 인해 약보합세의 움직임을 보였다. 이후 달러화의 하락으로 재차 상승 반전을 시도하기도 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돼 전일 대비 보합권에서 장을 마감했다. Aluminum의 단기 예상범위는 3M $1,900~$2,000 구간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금(Gold)은 미국의 금리인상 감속 시사 발언으로 인한 달러화의 약세가 이어져 상승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상승폭 자체는 전일 대비 크지 않았으며 금일 온스당 $1,234레벨에 고점을 기록한 이후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금 역시 오는 주말 예정된 G20 정상회담을 앞두고 단기적으로는 관망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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