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산업부 예산, 7조6,934억원 확정

내년 산업부 예산, 7조6,934억원 확정

  • 정부정책
  • 승인 2018.12.11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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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도연 기자 kimdy@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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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조8,558억원 대비 12.2% 증가

산업통상자원부의 내년도 예산이 올해 보다 12.2% 증가한 7조6,934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분야별로 보면 산업단지 스마트화 등 제조혁신분야, 에너지전환·복지·안전, 통상·무역고도화, 지역경제 활성화 예산이 확대 편성됐다.

▲우선 제조업 혁신 분야별로는 13대 주력수출제품의 기술개발 등에 전년 대비 336억원이 증액된 6,747억원, 수소산업에 전년대비 4배 이상인 390억원으로 지원을 늘렸다. 또 인력양성 1,212억원, 규제 샌드박스 제도 운영 29억, 산업단지 개선 및 스마트화 5,218억원 등 혁신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예산도 증액 편성됐다.

▲안정적 에너지 공급을 위해 신재생에너지보급·금융지원을 통해 에너지 전환을 지속 추진하고, 에너지바우처·전기설비안전점검 등의 복지·안전 예산과 미래형 스마트그리드 등 에너지신산업 예산도 늘려가기로 했다. 특히, 재생에너지3020 계획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해 신재생 보급·금융지원사업은 전년대비 40% 이상을 늘린 5,240억원을 편성했다.

▲수출고도화 및 신흥시장개척을 위해 유망신산업으로의 수출고도화 지원, 보호무역주의 확대에 대비한 글로벌 통상 분쟁 대응, 신남방·신북방 등 신흥시장과의 전략적 경제협력 가속화를 위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분야의 투자를 확대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방이전, 신증설투자와 국내 복귀기업에 대한 보조금 지원, 혁신도시 중심의 혁신클러스터 활성화 및 지역혁신 생태계 구축 등 지방의 신성장 동력 확충을 위한 지원을 계속 늘려나갈 계획이다. 또한 산업·고용위기지역과 업종의 단기 충격을 완화하고 기업유치·대체보완산업 육성을 위한 투자도 더욱 확대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새해 시작 후 바로 예산집행이 가능하도록 사업계획 수립 등 집행 준비를 철저히 하는 한편 예산 및 자금배정을 계획대로 실시해 우리 산업이 빠른 시간 안에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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