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회사가 보는 비철금속 이슈 전망②)미중 무역협상 긍정적 기류

(선물회사가 보는 비철금속 이슈 전망②)미중 무역협상 긍정적 기류

  • 비철금속
  • 승인 2018.12.13 08:44
  • 댓글 0
기자명 박종헌 기자 jhpark@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미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전쟁과 관련해 긍정적인 발언을 내놓은 것이 알려지자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을 둘러싼 낙관론이 재차 힘을 얻은 하루였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언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캐나다에서 체포된 화웨이 부회장과 관련해 중국과의 무역합의에 도움이 될 경우 법무부를 통해 개입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국 증시가 강세로 마감하고, 미국과 유럽 증시들도 1%~2% 내외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중국 국영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향후 정책의 우선순위를 석탄 및 철강 산업에서 사회간접자본시설, 수출, 수질오염방지 등으로 옮겨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로존 10월 산업생산은 에너지 관련 생산의 저조에도 불구하고 자본재 생산 급등에 힘입어 예상치에 부합하는 0.2% 증가로 나타났고, 미국 10月 소비자물가지수 역시 예상치에 부합하는 0.0%를 기록했다.

  Copper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힘입어 $6,170.50으로 전일 종가 대비 갭상승 출발했으나, 장중 내내 지루한 약세흐름 끝에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금융시장과 비교할 때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영향은 거의 무시된 듯 하고, 또한 거의 한 달 만의 최고치에 머물고 있는 달러화 강세에 좀더 초점이 맞춰진 듯하다.

  낙관론이 힘을 얻는가 하면 이내 대통령의 트위터를 통해 비관적인 코멘트가 전해지는 일련의 수순에 대한 일종의 학습효과 영향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오늘도 LME 재고는 1,400톤 감소하는 등 올해 들어서만 재고수준은 거의 15% 감소했다.

  Aluminum 역시 장중 고점과 저점 간격이 $12에 불과할 정도로 특징없는 장세 끝에 전일 대비 보합권 마감했다.

  금 시장은 지난 이틀간의 매도물량을 소화해내고 오늘은 재차 강세흐름에 나서면서 $1,250선을 유지하고 있는 등 여전히 레벨업 시도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한국시간 아침 6시경에 결과가 발표될 예정인 영국 테레사메이 총리의 불신임투표 역시 금 시장에는 중요한 이벤트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