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A노선·신안산선 건설 본궤도 올랐다

GTX A노선·신안산선 건설 본궤도 올랐다

  • 철강
  • 승인 2018.12.1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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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희정 기자 hjkim@s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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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협약안 민간투자심의위 통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파주 운정~화성 동탄 83.1km)과 신안산선(안산·시흥~여의도 44.6km)에 대한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협약안이 민간투자사업 심의위원회(이하 민투심)를 통과하며 본격적으로 건설 궤도에 올랐다.

A노선은 현재 영향 평가 및 관계 기관 협의 중으로 사업 실시 계획 승인을 거쳐 공사에 착공할 계획이다. 신안산선은 시행 중인 실시설계와 후속 절차를 조속히 추진하여 내년에는 착공할 예정이다.

두 노선 모두 기존 광역·도시철도와 달리 지하 40m 이하에 철도를 건설해 지하 매설물이나 지상부 토지 이용에 대한 영향 없이 직선으로 고속 운행할 수 있다.

GTX A는 수도권 외곽~서울 주요 거점을 설계속도 200km/h로 주파하며 신안산선도 안산·시흥 지역과 여의도 구간을 단거리로 운행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해 두 사업에 대한 민간투자시설 사업 기본계획(RFP)을 고시했으며 A노선은 신한은행 컨소시엄, 신안산선은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을 각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여 협상을 추진해 왔다.

두 사업은 지난 10월 분야별 실무협상을 완료하고 실시협약안을 도출했으며 실시협약안에 대한 한국개발연구원(KDI)의 검토를 거쳐 민투심 심의․의결을 완료하게 되었다.

정부가 각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들과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시행자를 지정하게 되면 향후 실시 계획 승인 절차를 거쳐 공사에 돌입하게 된다.

국토교통부 김정렬 제2차관은 “10년 이상 진행되어 온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A노선과 신안산선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른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며 “실시설계 등 후속절차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조속히 착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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