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자동차 생산·수출 증가…내수는 주춤

11월 자동차 생산·수출 증가…내수는 주춤

  • 철강
  • 승인 2018.12.13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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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준모 기자 jm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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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자동차 생산, 400만대 돌파 가능

11월 국내 자동차 생산과 수출이 증가한 가운데 내수는 소폭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1월 국내 자동차 산업 월간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생산과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2%, 1.6% 증가했다. 같은 기간 내수와 자동차부품 수출은 0.4%, 0.6%씩 감소했다.

지난달 국내 자동차 생산은 39만573대를 기록했으며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완성차 생산은 367만1,784대로 집계됐다. 파업이나 큰 변수가 발생하지 않을 경우 올해 생산량은 400만대를 넘어설 수 있을 전망이다.

업체별로 현대차는 싼타페, 코나, 아이오닉 등 대부분의 모델이 판매가 늘어나며 전년 동월 대비 6.2% 증가한 17만598대를 생산했다. 기아차는 니로, 스포티지 등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모델의 수출 증가로 14만8,399대를 생산해 전년 동월 대비 4.2% 늘었다.

쌍용차는 티볼리, 렉스턴 스포츠 등 주력 모델의 내수 판매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10.7% 늘어난 1만4,311대를 생산했다. 한국GM은 내수와 수출이 모두 감소해 3만8,185대를 생산해 8.9% 감소했다.

르노삼성은 내수는 소폭 상승했으나 로그, QM6 주력모델의 수출 감소로 전년 동월 대비 21% 감소한 1만8,533대를 생산했다.

수출은 중동, 중남미, 아프리카지역에서 감소했지만 북미와 유럽에 신차 수출이 늘어나며 전년 동월 대비 1.6% 증가한 23만8,357대를 판매했다.

반면 내수는 전년 동월 대비 0.4% 감소한 16만2,748대를 기록했다. 국산차는 13만8612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0.7% 감소했으나 수입차는 2만4,136대로 전년 동월 대비 1.6% 증가했다.

친환경차 내수판매는 증가했다. 친환경차는 전년 동월 대비 35.5% 증가한 1만5,776대가 판매 됐다. 수출 역시 전기차 수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12.2% 증가한 2만2,398대를 기록했다.

자동차 부품 수출은 북미, 유럽 등의 지역으로의 수출은 증가했으나 아시아와 중동으로의 수출이 감소하며 전년 동월 대비 0.6% 줄어든 19억5,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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