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회사가 보는 비철금속 이슈 전망②) 미중 주요 이벤트 앞두고 조심스런 행보

(선물회사가 보는 비철금속 이슈 전망②) 미중 주요 이벤트 앞두고 조심스런 행보

  • 비철금속
  • 승인 2018.12.18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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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종헌 기자 jh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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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주 금요일 S&P500의 경우 4월초 이후 최저치, 그리고 전세계 47개국 증시의 움직임을 반영하는 MSCI 지수는 17개월만의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이번주 18일부터 양일간 FOMC 회의와 내년 중국경제의 정책방향을 결정하게 될 19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연례 중앙경제공작회의를 앞두고 금융시장 및 상품시장 전반적으로 폭넓은 경계감을 형성했다.

일단은 미 연준이 어떤 내용의 통화정책지침을 내놓을지에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한국시간 03:00 현재 주식시장은 대체적으로 지난주의 흐름을 이어가며 다소 약세 분위기를 연출했다. 미중 간의 무역전쟁은 휴전상태에서 중국이 미국산 대두와 자동차에 대해 유화적 제스처를 보이기도 했으나 증시는 이를 거의 반영하지 않고 있는 상황으로 보였다. 12월 뉴욕연방은행 제조업지수는 예상에 못 미치는 10.9로 나타나 작년 5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Copper는 미국과 중국의 주요 경제 이벤트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상존하는 글로벌 수요 우려로 인해 전일 대비소폭 하락 마감했다. 지난주 발표된 주요국 경제지표들이 대체로 저조했던 데에 따른 흐름이 오늘도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하는 분위기였다.

현재 Copper 가격수준은 올해 들어 15% 가량 하락한 상황이고 연말이 다가오는 것을 감안할 때 이익실현 환매(short-covering) 물량 유입 가능성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어 보인다.

Aluminum은 지난주 금요일까지 7일 연속으로 음봉을 기록한 데 따른 저가 매수세(bargain-hunting)와 달러화의 약세에 힘입어 전일 대비 약 0.7% 상승 마감했다. LME 인도가능(on-warrant) 재고는 전일 대비 5% 가량 증가한 958,550톤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0월초 이후 58% 증가한 수치이고 부분적으로 중국의 스크랩 물량 수입제한과 연말 임박에 따른 결산의 필요에 따른 움직임 등이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금 가격은 달러화가 18개월만의 고점에서 다소 약세흐름을 보이고 미국과 중국의 경제정책 관련 이벤트를 앞두고 전일 대비 다소 강세 분위기를 형성했다. CFTC 관련 뉴스에서 보듯 투기세력은 5개월만에 처음으로 순매수로 돌아서고 차트상 지지선 역시 지켜지고 있어 여전히 저가매수 기회를 노리는 것이 바람직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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