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회사가 보는 비철금속 이슈 전망②) 올해 마지막 금리인상에 주목

(선물회사가 보는 비철금속 이슈 전망②) 올해 마지막 금리인상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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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2.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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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종헌 기자 jh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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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FOMC 금리결정 및 기자회견을 앞두고 내년에 미 연준이 금리인상 속도를 조절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생겨나며 한국시간 02:00 현재 미 증시는 1%가 넘는 상승폭을 보이고 원유시장도 전일 대비 3% 이상 오름폭을 보였다.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약세 움직임을 시현했다. 시장의 대체적인 예상은 올해의 마지막 FOMC에서 0.25% 금리인상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고,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부분은 연준이 지난 9월에 밝힌 것처럼 이번에도 내년에 3회 추가 금리인상을 단행하겠다는 신호를 내비칠지의 여부이다.

연방기금금리(Federal Fund Rate) 선물시장은 내년의 금리인상이 한차례만 있을 것으로 반영하고 있고,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한 최근의 로이터 설문조사 결과는 2회 금리인상을 예상하고 있다.

Copper는 어제의 장중 저가($5,955) 부근을 지지선으로 삼아 내년에 미 연준이 매파적인 스탠스를 벗어날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하루만에 다시 $6,000선으로 올라서는 데 일단은 성공하는 모습이었다.

최근의 CFTC 자료를 인용해 분석한 로이터 기사에 따르면, COMEX Copper 선물의 투기거래포지션 변동상황을 살펴볼 때 헤지펀드들은 내년 Copper 가격전망에 대해 확신이 없거나 최소한 중립(neutral)으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Aluminum 또한 Copper와 원유의 가격 상승 그리고 달러화의 약세에 영향 받으며 장중 주로 플러스권에서 움직임을 보였으나, 장 후반 들어 약해진 흐름으로 전일 대비 소폭 하락 마감했다. 계절적 비수기와 연말연시 영향을 여타 품목들보다 더욱 직접적으로 받고 있는 듯하다.

금 가격(COMEX 2월물 기준)은 장중 한때 최근 가격박스권의 상단으로 여겨지는 $1,255부근의 매물대에서 수차례 저항을 받기도 했으나, 미 연준이 다소 완화적인 정책방향을 제시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퍼진 데 힘입어 장중 고점 $1,262대까지 상승하는 강세장을 시현했다. 최근의 가격밴드를 상향돌파하는 데 성공하면서 차트상 레벨업 가능성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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