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대한금속·재료학회- 김성준 회장

(신년사) 대한금속·재료학회- 김성준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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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1.0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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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도연 기자 kimdy@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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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금속·재료학회 김성준 회장
대한금속·재료학회 김성준 회장

황금돼지의 해 2019년 기해년(己亥年) 새해를 맞이하여 회원 여러분의 건승과 함께 가정에 만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1946년 창립된 우리 대한금속?재료학회는 지난 72년간 역대 회장님들과 회원님들의 헌신과 열정으로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여 학회의 규모나 참여회원 수, 학문적 수준 등 모든 면에서 우리나라 최고의 학회 중 하나로 성장해 왔습니다.

또한 우리 학회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세계 10위권의 무역 규모를 갖는 경제 대국으로 성장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온 금속 및 소재 산업의 발전에 크게 공헌해 왔습니다.

우리 학회에서는 단일학회로서는 드물게 3종의 SCI급 국제학술지를 발간하고 있으며 impact factor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춘/추계 학술대회에서 발표되는 논문수도 2,000여편에 달합니다. 특히 2018년에는 TOFA, ENGE, ICAS, ICHEM 등 4회의 국제 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할 만큼 우리 학회가 세계 우수 학회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성과를 거두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성과에 안주할 수만 없는 것이 현재 우리가 처한 현실입니다. 미중 무역마찰과 트럼프 미국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 중국의 맹추격 등 우리를 둘러싼 경제여건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며 원천 기술의 중요성은 더욱 강력하게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고 우리 소재 산업이 국제경쟁력을 유지하는데 있어 우리 학회의 역할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시점이라 생각합니다.

이에 저는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2019년 우리 학회가 역점을 두고 추진해 나가고자 합니다.

첫째, 지난 2015년 만들어진 학회 중장기 발전방안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보완하여 전임 회장님들이 수립한 좋은 정책과 여러 가지 일들의 방향성이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합니다.

둘째, 우리 학회가 발간하고 있는 3종의 학술지의 질적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 2018년에는 그동안 우리 학술지들의 질적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주셨던 3종의 학술지 편집위원장들이 모두 바뀌는 큰 변화가 있었지만 세 분의 새로운 편집위원장들과 함께 보다 우수한 학술지를 만들 수 있도록 꾸준한 지원과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셋째, 우리의 위상에 걸맞게 중국과 일본 뿐아니라 미국 등 선진 국제 학술 단체에서의 역할이 강화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해마다 우리 회원들이 많이 참석하고 있는 미국 TMS에서 우리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우리 회원들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길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TMS 내 여러 위원회에서 우리 회원들이 위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협의를 시작할 생각입니다.

마지막으로, 소재 기술이 대한민국 산업의 견인차 역할을 하기 위한 산학연정(産學硏政) 협력의 장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는 현시점에 학회가 선도하여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정보 교류의 장을 열어줌과 함께 관련 서적의 출판 및 심포지엄, 교육 등을 통해 우리 금속 및 소재 산업계가 시의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우리 대한금속?재료학회의 빛나는 전통을 계승하고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기 위해 우리 학술지의 적극적인 인용과 좋은 논문 투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춘/추계 학술대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 번, 2019년 새해에 회원 여러분과 가정에 만복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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