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회사가 보는 비철금속 이슈 전망②) 무역협상 낙관론과 미 연준의 비둘기

(선물회사가 보는 비철금속 이슈 전망②) 무역협상 낙관론과 미 연준의 비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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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1.08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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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종헌 기자 jh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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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뉴욕증시는 미중 무역협상을 주시하면서 조심스러운 낙관론 속에 한국시간 03:00 현재 전일 대비 1% 내외의 상승폭을 보였다.

지난주 금요일 미 연준 제롬 파월 의장이 ‘중앙은행은 시장의 하강위험에 더 민감하고, 필요하다면 정책노선을 전환할 준비가 돼 있다’며 비둘기파적인 발언을 언급한 것 역시 주식시장에는 지지요인으로 작용했다.

연준의 금리인상이 중단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약세흐름을 보였다. 미 12월 ISM 비제조업 고용지수는 5개월만의 최저치로 나타나 최근 경제지표 침체 분위기가 재확인됐다.

금요일에 보인 반등 이후 Copper는 오늘 상하 변동폭을 비교적 자제하면서 쉬어 가는 분위기를 보였다. 골드만삭스의 전망보고서에 따르면, Copper 가격이 올해 들어 약세로 출발함에도 불구하고 연말 즈음에는 7,000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는 한편, 3개월 및 6개월 평균가격 예상치는 이전의 6,500달러와 7,000달러에서 각각 6,100달러와 6,400달러로 하향 조정하고, 올 한해 평균가격 예상치는 6,450달러로 내다봤다.

Aluminum은 사흘 연속 상승흐름을 이어가며 전일 대비 약 0.3% 상승 마감했다. 매쿼리은행의 전망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감산, 역마진으로 인한 신규 설비증설 둔화가 예상된다. 현 수준에서 수요증가율은 둔화되지 않을 것이고 이미 가격에 기반영된 측면이 있다는 것이다. 펀더멘털과 중국정부의 정책을 고려할 때 제련비의 추가하락은 억제될 것이라는 점 등을 근거로 2분기부터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단기적으로는 20일 이동평균선이 있는 $1,900 부근이 1차 저항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 연준이 지난해의 금리인상 사이클을 올해 들어서는 중단할 가능성이 높다는 예상에 따라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오늘 금 가격은 전일 대비 약 0.3% 오르면서 한 주를 출발했다. 중 인민은행 자료에 따르면, 12월말 기준 중국 금 보유고는 5,956만 온스로 집계돼 2016년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4일 현재 세계 최대 금ETF인 SPDR Gold Trust GLD의 금보유고는 798톤으로 지난해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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