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글로벌 경제성장률 전망치 낮춰
세계은행, 글로벌 경제성장률 전망치 낮춰
  • 방정환 기자
  • 승인 2019.01.1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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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6월 전망에 비해 0.1% 포인트 하향 조정

세계은행(WB)이 현지시간 8일 발표한 경기전망 반기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해 6월 발표한 3%에서 0.1%포인트 낮춘 2.9%로 제시했다. 전망치 하향 조정의 이유로는 성장동력이 약해졌다는 점을 들었다.  

세계은행은 특히 신흥시장이 충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신흥시장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해 6월 4.2%에서 이달 3.7%로 0.5%포인트가 줄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권) 성장률 전망도 1.6%로 0.1%포인트 정도 하향 조정했다. 올해 미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2.5%를 유지했다.  

무질서한 시장 움직임과 무역 갈등 확대 등으로 세계 경제의 침체 위험이 더 심각해졌다는 전제 하에 특히 신흥시장과 개발도상국의 부채 취약성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 지적됐다.

전반적으로 금융 여건이 빡빡해지고, 산업 생산이 둔화하고 있는 상황이며, 무역 긴장 심화로 일부 주요 신흥시장과 개도국이 상당한 금융시장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다고 분석됐다.

한편 세계은행 측은 "주요국 중앙은행의 긴축 움직임에 대해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클 때는 중앙은행들이 좀 더 유연하고 실용적일 필요가 있다"면서 "최근 경제 지표 악화가 더 깊은 침체의 전조일 가능성을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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