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폴란드·스페인, 철도·지능형 도시 위해 맞손

韓·폴란드·스페인, 철도·지능형 도시 위해 맞손

  • 철강
  • 승인 2019.01.1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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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희정 기자 hjkim@s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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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민관 합동 협력단 파견

국제철도 협력 방안· 수주 지원 다각화 논의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민관 합동 인프라 협력단을 14일부터 오는 18일까지 폴란드와 스페인에 파견한다.

협력단은 단순 시공사업 도급에 대한 수주 지원을 넘어 철도·지능형 도시(이하 스마트시티) 과 같은 기반 시설 전반에 대한 협력을 논의할 계획이다.

협력단은 먼저 철도 강국이자 유라시아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는 폴란드를 방문해 OSJD 의장 면담을 통해 현재 우리 정부가 추진 중인 동아시아 철도 공동체에 대한 구상을 공유할 예정이다.

세계적인 건설기업인 ACS, Ferrovial, Acciona 등을 보유한 스페인에서는 개발부 장관과의 면담을 통해 주요 건설기업 간 네트워크 포럼 개최를 논의할 계획이다. 우리나라 건설기업과 스페인 건설기업의 장점을 살려, 제3국에 공동으로 진출할 수 있는 전략적 동반관계 구축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에 한국인프라도시개발공사(KIND)는 스페인 금융 공사와 양국 기업들의 제3국 공동 진출을 위한 건설금융 협력 업무 협약(MOU)를 맺을 예정이다. 또한 우리나라의 스마트시티협회는 카탈루냐 투자무역개발청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철도·공항 등을 포함한 기반 시설 전반에 대한 협력이 필요한 상황이다”며 “이번 협력단을 계기로 향후 기반시설 국제외교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동아시아 철도 공동체 구성을 위한 철도 협력 필요성, 중국 건설기업의 저가 수주전략에 따른 우리 건설기업의 전략 다변화 등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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