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미달러 지지력과 반도체…1,130원대 전망

(환율)미달러 지지력과 반도체…1,130원대 전망

  • 환율 · 유가
  • 승인 2019.01.22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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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기자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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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선물에 따르면 달러지수는 미중 긴장 완화, 상대적으로 견고한 경기 여건 등을 반영하며 작년 말 이후 급락했던 국채금리가 낙폭을 줄이며 미달러에도 지지력 제공했다.

  다만 셧다운 장기화 속 미국 경기 훼손 가능성이 부각될 수 있어 미달러 상승 제한적일 듯하다. 전반적인 미달러의 반등 흐름에 위안 환율도 6.8위안 부근으로 상승하며 달러/원 환율에 상승 압력 가했다.

  한편 전일 발표된 20일까지 수출이 전년 대비 14.6% 감소했고, 특히 반도체가 28.8% 감소해 반도체 경기에 대한 우려도 키우고 있다. 다만 증시 외국인은 안정적 매수세 유지 중이며 금일 올해 고점인 1,130.10원 상향 시도 예상되나 네고 등에 상승 제한될 듯하다.

■2018년 중국 성장률 6.6%, 조심스러운 부양

  전일 발표된 중국 작년 성장률은 6.6%로 둔화되긴 했으나 중국 정부의 공식 목표치인 6.5%에 부합했다.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되고 있는 경기에 중국 정부는 여러 부양책들을 내놓고 있으며 15일에는 재정부,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인민은행이 합동 기자회견을 열어 부양책을 발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부채 축소에 대한 의지는 여전한데 인민은행은 중소기업과 영세기업 지원을 언급하면서도 레버리지 축소 기조를 유지한다고 밝혔고, 발개위도 1분기 집중적 인프라 프로젝트 예산 투입을 언급하면서도 무분별한 지원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상무부도 지출보다는 감세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향후 중국 경기 둔화 속도에 따라 부양 강도를 조절하겠으나 부채 축소에 대한 의지를 쉽사리 꺾지는 않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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