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회사가 보는 비철금속 이슈 전망②) LME 전 품목 강세

(선물회사가 보는 비철금속 이슈 전망②) LME 전 품목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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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1.24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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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종헌 기자 jh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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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주요 기업들의 실적과 무역협상 관련 소식, 美 정부의 셧다운 해소 여부 등을 주시하는 가운데, 뉴욕 증시는 한국시간 03:00 현재 대체로 보합권을 전후해 상승과 하락을 오락가락하는 장세를 시현했다.

IBM, P&G, UTX등 다우지수에 포함되는 주요 기업들이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는 분위기를 보였고 글로벌 경제둔화 우려와 무역협상 불확실성 등은 상존해 있는 상황이다.

오늘 중국 인민은행은 선별적 중기유동성지원창구(TMLF)를 통해 일부 시중은행에 2,575억 위안 규모의 유동성 공급을 발표했는데 이는 사실상 ‘선별적인 금리인하’의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11월 유로존 소비자신뢰지수는 예상에 못 미치는 마이너스7.9로 발표되면서 성장둔화에 대한 우려가 경제지표 상으로도 재확인됐다.

LME 전 품목이 고루 강세를 기록하는 분위기 속에 Copper 역시 전일 대비 강보합 수준에서 마감했다. 거래량은 비교적 한산한 가운데, 장중 고ㆍ저점 구간 역시 매우 제한적인 하루를 보냈다.

Aluminum은 어제에 이어 펀드들의 매수세에 힘입으면서 거의 한달만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전일 대비 1% 가까운 상승폭을 보이기도 했으나, 장 후반 들면서 재차 매도세 유입되며 전일 대비 소폭 상승 마감했다.

미중 간의 승강이가 지속되는 상황이 추가 상승을 억제하는 상황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지난 3일에 이어 어제의 비교적 큰 양봉 형성으로 인해 차트상 기술적인 흐름은 상당히 개선된 모양새이나, 무역협상 관련 구체적 결론이 도출될 때까지는 박스권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는 예상이 다수인 상황이다.

Wood Mackenzie 보고서를 인용하자면, "올해 들어 글로벌 수요에 대한 전망이 알루미늄의 향후 추이 예상에 있어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상황이며 글로벌 성장둔화의 와중에서 수요 부문이 어느 정도 선전해 줄 것인가의 여부가 향후 12개월을 바라본 알루미늄 시장전망의 한 가지 중요한 측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금 시장은 눈에 띄는 이슈 없이 대체적으로는 주식시장의 등락에 주로 반응하는 트레이드오프(trade-off)장세를 시현했다. Saxo Bank 분석에 따르면, 근래 주식시장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ETF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최근의 금 가격 조정은 여전히 매수의 호기로 간주해야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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