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IR) 연결기준 2018년 매출, 사상 최대 기록

(현대제철 IR) 연결기준 2018년 매출, 사상 최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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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1.2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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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도연 기자 kimdy@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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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 기준 매출액 20조7,804억원으로 전년비 8.4% 증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5.0% 감소, 통상임금 등 일회성 비용 반영이 주요인

현대제철(부회장 김용환)의 2018년 매출(연결기준)이 20조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5일 현대제철은 컨퍼런스콜로 진행된 기업설명회에서 2018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20조7,804억원으로 전년대비 8.4% 증가했다고 밝혔다.

순천 No.3 CGL 본격 가동 및 조선 시황 개선에 따른 조선용 후판 판매 증가, 고부가가치 글로벌 자동차 강판 및 내진용 강재 H CORE 제품의 판매 확대, 단계적인 가격 인상 등에 힘입어 매출이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1조261억원으로 전년 1조3,676억원에 비해 25.0% 감소했다. 이는 일부 수요산업 시황 둔화 및 통상임금 판결에 따른 일회성 비용 등의 영향 때문이라고 현대제철측은 설명했다.

현대제철은 앞으로 미래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체제 구축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급격하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수소전기차와 관련해 현대차그룹의 2030년 연산 50만대 규모의 수소전기차 생산체제 로드맵에 맞춰 수소경제사회 신수요 대응을 위한 사업역량 강화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올해 4월 양산을 목표로 연산 6,000대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금속분리판 증설 투자를 진행하고 있고 추가 투자를 통해 오는 2020년에는 1만6,000대 수준의 생산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난 2016년부터 제철소 부생가스를 활용한 연산 3,000톤 규모의 수소 생산공장을 가동하고 있는데, 향후 수소경제 성장에 따라 수소전기차 충전용 수소가스 공급 확대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철강산업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고부가·고수익 강종 개발을 더욱 확대한다. 지난해 충돌 안정성 확보를 위한 100K급 핫스탬핑강 및 LNG탱크용 극저온 보증 철근을 개발, 본격적인 공급에 나선다.  

또 차세대 초고장력강판을 비롯해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에 대응한 고객 맞춤형 강종 개발을 가속하는 등 미래 신기술 개발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제철소 부산물을 재활용한 시멘트 대체재 개발, 전기차 폐배터리를 활용한 1MWh급 에너지저장설비 구축 등 자원 재활용을 통한 친환경 제철소 구현에도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제철측은 건설 및 자동차 산업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고 환경규제,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 등 경영 리스크가 상존하고 있는 상황으로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및 생산성 내실화, 지속적 원가절감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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