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익 중대형 기종 중심으로 판매 및 수익성 확대
두산인프라코어(대표 손동연)가 고수익 중대형 기종 판매를 통해 2018년에 이어 2019년에도 중국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019년 중국 건설기계 시장 규모는 전년과 유사한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전년 대비 5% 대의 매출 성장을 예상하면서 특히 수익성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수익성이 좋은 중대형 기종 판매 확대를 지속 추진할 예정으로, 최근 2~3년간 중국시장에서 수익성이 높은 중대형 굴삭기 판매 비중을 40% 수준까지 높였다. 올해도 광산과 채석장, 대규모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가 많은 지역에서 중대형 판매 비중을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다.
또한 리퍼(Ripper)와 로터리 드릴링 러그(Rotary Drilling rig)등 특수장비 수요 증가에 대응해 전략적 제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리퍼는 단단한 흙이나 연약한 암석을 파내기 위해 굴삭기의 버킷 대신 갈고랑이 형태의 부속장치를 장착한 특수장치이며, 로터리 드릴링 리그는 굴삭기의 팔 부분에 회전 천공기를 장착한 특수 장비로, 건설 기초 공사시 수직 굴착 작업에 주로 사용되는 장비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미 로터리 드릴링 리그 제작에 필요한 굴삭기 상부체 1,200대(2,,500억 원 규모)를 중국 정위중공에 공급하는 MOU를 최근 체결했다. 또 중국 최대 광산 지역 가운데 하나인 네이멍구에서 신규 대형 고객을 발굴해 80톤 급 굴삭기를 포함한 36대의 대형 굴삭기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편, 2018년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 시장에서 2017년 대비 50%이상 늘어난 1조 4,000억원 대 매출을 달성했다. 해당 매출은 4년 동안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으며 2015년 대비 4배 이상 성장했다. 중국 굴삭기 시장 점유율도 2017년 8.3%에서 8.5%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