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알루미늄 생산업체인 중국알루미늄공사(찰코, Chalco)는 최근 전력비용 문제로 산동성 소재 알루미늄 제련공장(Huayu facility)의 가동을 중단했다고 공시했다.
이 공장은 연산 20만 톤 규모로, 찰코 전체 생산물량의 약 5%를 차지한다. 해당 공장은 비싼 전력비용과 당국의 환경규제 정책, 기타 시장여건 등에 따라 탄력생산제를 시행해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찰코는 글로벌 경기 둔화 및 수요 부진으로 올해 약 8.11억 위안 정도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리서치업체인 골드만삭스는 전망했다.
올해 알루미늄 수요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의 경기부양책 역시 가장 취약한 제조업 등 다운스트림 부문에 집중될 것이나, 원자재와 같은 업스트림 부문에 미칠 영향은 매우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