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통상실장에 김경한 전 외교부 국제경제국 심의관
포스코(회장 최정우)가 계획했던 외부 전문가 영입을 모두 마무리했다.
포스코는 1일부로 공석이었던 무역통상실장에 겸경한 前 외교부 국제경제국 심의관을 영입했다.
포스코는 김 전 심의관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한·유럽연합(EU) FTA 협상 실무를 경험하고 스위스, 베트남, 브라질, 미국, 인도 등 풍부한 해외 경험을 통해 글로벌 역량과 통상 관련 고급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심의관은 외교부에서 한미 FTA 기획단 팀장, 다자통상국 통상전략과장, 한·EU FTA 협상단 과장, 주인도한국대사관 공사참사관 등을 지낸 통상전문가다.
김 전 심의관의 영입으로 포스코는 계획했던 외부 전문가 영입을 모두 마쳤다.
지난해 조직개편 및 인사에서 포스코는 신설되는 조직에는 순혈주의를 타파하고 전문성을 보유한 인재를 중용한다는 경영철학에 따라 외부 전문가를 영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신성장 부문장에 오규석 전 대림산업 사장을, 산학연협력실장에는 박성진 포항공대 기계공학과 교수를 선임했고 이번 무역통상실장에 김경한 전 외교부 심의관을 영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