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산업 등 등 전통 제조업에 제조로봇 7,560대 보급

뿌리산업 등 등 전통 제조업에 제조로봇 7,560대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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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3.26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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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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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스타기업 20개 육성하고 로봇시장 규모 15조원으로 확대

정부가 뿌리산업을 비롯한 제조업 분야에 로봇을 확대 보급키로 하고, 스마트공장 등과 접목하여 전통 제조업 혁신을 지원할 계획이다.

로봇산업 육성전략 보고회. (사진=산업통상자원부)
로봇산업 육성전략 보고회.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정부는 지난 22일 대구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로봇산업 산·학·연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로봇산업을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로봇산업 육성전략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중앙정부 차원의 “로봇산업 발전방안”을, 대구시는 “로봇산업 선도도시 추진방안”을 각각 발표했다.

산업부는 로봇산업 글로벌 4대 강국 달성을 위해 ▲3대 제조업 중심 제조로봇 확대 보급, ▲4대 서비스로봇 분야 집중 육성, ▲로봇산업 생태계 강화 등 3대 정책과제를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우리나라는 제조로봇 활용도에서 세계 1위이나, 제조로봇 산업은 전자전기, 자동차 분야를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

그러나 뿌리, 섬유, 식·음료와 같이 근로환경이 열악하고 인력부족 해소가 필요한 분야에서는 로봇 활용이 저조한 상황으로 정부는 이와 같이, 제조혁신이 시급한 분야를 중심으로 제조로봇을 집중적으로 보급하기로 했다.

특히, 정부는 로봇과 스마트공장을 접목하여 전통 제조업을 되살리는 동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정부는 먼저 제조로봇 보급 사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표준 활용모델 개발*, 활용인력 교육을 함께 지원한다.

이와 함께, 뿌리, 섬유, 식·음료 등을 중심으로 제조로봇 7,560대를 선도 보급하고, 이를 계기로 민간이 자율적으로 큰 부담 없이 로봇을 활용할 수 있도록 임대(렌탈), 빌림(리스) 서비스도 도입할 계획이다.

정부는 위 3대 정책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여 2023년까지 스타 로봇기업(연매출 1,000억 원 이상 로봇전문기업) 20개를 육성하고 로봇 산업을 15조 원 규모로 발전시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최근 인공지능, 5세대(5G)통신 같은 새로운 기술이 로봇에 접목되면서 로봇이 더욱 지능화 되고, 제조업 현장은 물론 우리의 일상생활 곳곳에서 널리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번 발전방안을 통해 제조로봇 시장을 확대하고, 뿌리, 섬유, 식·음료 등 수요산업의 구조를 고도화하는 한편, 향후 고성장이 예상되는 서비스로봇 산업도 경쟁력을 강화하여 로봇산업 4대 강국으로 발전시키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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