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강테크, GS건설과 손잡고 글로벌 환경시장 개척한다

부강테크, GS건설과 손잡고 글로벌 환경시장 개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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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4.1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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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강지희 기자 jhk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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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강테크, GS건설과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글로벌 시장 개척 위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모델로 주목

친환경 수처리 전문업체 부강테크(대표 최문진)가 GS건설(대표 임병용)과 글로벌 환경시장 동반 개척을 위한 ‘투자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부강테크 최문진 대표(사진제공=부강테크)

부강테크는 지분 29%를 GS건설에 최대 300억 원에 매각하고 GS건설과 함께 자사의 우수한 수처리 기술력을 기반으로 미국, 유럽, 동남아시아 등 해외 환경시장을 동반 개척하기로 했다. 주요 공략 대상은 유럽과 미국의 민관협력 사업 분야다. 미국 시장은 향후 약 1,200조원 규모의 인프라스트럭처 투자가 예정돼 있어 시장 잠재력이 크다는 게 부강테크의 설명이다.

부강테크는 GS건설이 지난해 준공한 서울시 중랑물재생센터에서 자체 기술을 적용해 기존 하수처리장의 부지를 60% 이상 획기적으로 절감하고 하수처리시설을 완전 지하화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부강테크는 획기적인 부지 절감 기술 외에도 하수 재이용 기술, 하수처리장의 에너지 생산과 절감을 통한 에너지 자립화 기술 등 하수처리 통합 솔루션 Provider를 지향하는 국내 대표적인 글로벌 수처리 기업이다.

최문진 부강테크 대표는 “대기업 GS건설이 국내 중소기업의 기술력을 높게 평가하고 투자를 결정해 준 것”에 고마움을 전하며, “부강테크의 우수한 수처리 기술력에 GS건설의 높은 시장 신뢰도와 자금력, 마케팅 역량 등이 더해진다면 해외시장 개척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GS건설 관계자는 “세계시장에서 인정받는 기술력을 보유한 부강테크와의 파트너십 체결은 대기업인 GS건설의 해외시장 진출에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해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의미 있는 선례를 반드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부강테크와 GS건설의 이번 투자 및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국내 중소기업과 시공, 엔지니어링, 운영 능력을 갖춘 국내 대형 건설사가 손잡고 해외시장에 동반 진출하는 첫 사례다. 이번 사업 협력이 해외시장 본격 개척으로 이어질 경우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서로의 장점을 결합해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좋은 시발점이 될 전망이다.

서울시 중랑물재생센터(사진제공=부강테크)
서울시 중랑물재생센터(사진제공=부강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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