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장동향-강관) 구조관 업계, 6월 가격 인상에 ‘총력전’

(주간시장동향-강관) 구조관 업계, 6월 가격 인상에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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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6.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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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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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구조관 제조업계가 6월 가격 인상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는 원자재 가격 인상분 반영을 비롯해 환율 상승 등을 적용하기 위함이다.

구조관 업계에 따르면 현재 미-중 무역 갈등의 지속으로 인한 환율 급등 및 포스코, 현대제철 등 국내 열연강판(HR) 제조업계의 4월~5월 원자재 가격 인상분을 반영해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 또 6월 열연용융아연도금강판(HGI) 원자재 가격 인상으로 누적 적자를 만회하기 위해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구조관 1위 업체인 한진철관은 6월 10일 출하분 제품부터 3~5% 할인율을 축소할 계획이다.

구조관 제조업계는 지난 3월~4월 두 차례의 가격 인상에도 원가인상분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 특히 업체별로 물량 확보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원가인상분을 반영하지 못한 것이다.

현재 구조관 흑관 2mm 기준으로 톤당 70만원 초중반대에 형성돼 있다. 중국산 HR 가격이 톤당 535달러 수준이다. 조관 비용을 감안했을 때 이번 6월 가격 인상은 반드시 실현돼야 하는게 구조관 업계의 설명이다.

구조관 업계 관계자는 “3~4월 2달 연속 가격 인상에도 적자 폭만 줄이는 수준”이라며 “조관비용, 물류비용을 따졌을 때 현재 가격으로 만족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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