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글로벌 인재 확보…“불확실성 시대 모험 즐기는 인재 필요”

LG화학, 글로벌 인재 확보…“불확실성 시대 모험 즐기는 인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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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6.03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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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기자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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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철 부회장, 獨서 유럽 주요 대학 대상 채용행사 직접 주관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이 독일 현지에서 취임 후 첫 글로벌 인재확보에 나섰다. 신 부회장은 최근 독일 프랑크푸르트 주메이라 호텔에서 열린 채용행사를 직접 주관했다.

  이날 행사에는 영국 옥스퍼드대학,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과대학, 독일 막스 플랑크 연구소 등 주요 10여개 대학 및 연구소의 석·박사 및 학부생 30여명이 초청됐으며, 신 부회장은 직접 이들에게 회사를 알리고 비전을 공유했다.

  유럽은 전통적으로 화학·소재 분야에 강점이 있는 국가들이 밀집한 지역으로 LG화학은 미래 성장동력인 전기차 배터리와 첨단소재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럽에서 인재확보에 나서게 됐다.

  이날 참석한 인재들은 배터리 과학, 화학공학, 신소재공학, 생명과학 등 배터리와 소재, 바이오 분야의 전공자들이 다수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부회장은 “현재 LG화학에는 R&D 인재만 5,400여명에 달하고, 배터리·고기능소재·촉매 등 세계 산업을 선도하는 기술이 연구·개발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현재 폴란드 브로츠와프에 전기차 배터리,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등을 제조하는 2개 생산법인과 2개 판매법인(독일, 터키)을 두고 있으며 유럽 지역에서 약 1조3,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유럽은 폭스바겐과 볼보, 르노 등 LG화학의 주요 고객사들이 대부분 있는 시장으로 3세대 전기차(1회 충전시 주행거리 500km이상)가 본격 출시되는 오는 2020년 이후부터는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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