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틸 안도호 대표, “임직원 모두 산업·시장 지키기 한마음”
코스틸 안도호 대표, “임직원 모두 산업·시장 지키기 한마음”
  • 김희정 기자
  • 승인 2019.07.0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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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의 날 은탑산업훈장 수훈 · · · 자원 순환형 생산 구조 구축

코스틸 안도호 대표는 지난 ‘제20회 철의 날’ 행사에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코스틸의 이번 수상은 철강 업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간 코스틸은 연강선재 국내 시장을 중국제품으로부터 성공적으로 방어해냈고 포스코(회장 최정우)의 ‘여재 슬래브’를 원소재로 사용해 순환 자원으로서의 철의 우수성을 증명해냈다.

올해로 42주년을 맞은 코스틸은 연강 선재 업계의 토대를 세운 데 그치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와 혁신의 길을 걸어왔다. 회사가 변화의 시간을 감내하는 동안 안도호 대표는 그 길을 함께 개척해 나갔다. 수상하는 날 안 대표는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을 인용해 소감을 전했다.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을 다 하고서 하늘의 뜻을 기다린다는 의미처럼 묵묵히 한 길을 걸어온 안도호 대표를 이번 스틸마켓 커버스토리를 통해 만나봤다.

Q. 코스틸의 업력과 History를 먼저 말씀해 주신다면?

선재 전문 업체로 1977년 창립해 올해로 42주년을 맞이했다. 1970~80년대는 국내 연강선재 선도 업체로서 기반을 마련하고 선재 품질과 생산 능력 안정화에 집중했다. 이후 1990~2000년대는 다품종 제품 생산과 설비 증대 등 도약과 성장을 통해 빛을 내는 시기였다고 생각한다. 현재는 혁신과 도전을 통해 성과를 창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Q. 코스틸의 매출을 구성하는 분야별 사업 포트폴리오를 말씀해 주신다면?

제품군은 크게 4가지로 구분된다. 첫째, 건축 자재인 데크플레이트다. 코스틸의 일체형 데크블레이트 브랜드 ‘슈퍼데크(SUPERDECK)'는 개인적으로 자부심이기도 하지만 ‘혁신’의 상징이기도 하다.

슈퍼데크는 코스틸 제3공장인 음성공장에서 생산한다. 공장 입구에는 ‘1997년 대한민국 최초로 일체형 데크를 개발한 코스틸입니다’란 문구를 찾아볼 수 있다. 당시 외국 건설현장에서 사용 중이던 일체형 데크플레이트를 국내 건설현장에 맞게 개발해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거푸집 시공이 생략됨으로써 공사기간과 원가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었다. 현재까지도 슈퍼데크는 고유명사이자 대명사로 건설업계에 통용된다.

현재 국내 일체형 데크플레이트 시장은 연간 약 5,500억원에서 6,000억원으로 추산된다. 새로운 시장 개척으로 중소기업 및 건설 산업에도 큰 공헌을 한 제품이다.

둘째, 회사의 주력 제품인 연강선재다. 국내 연강선재 선두업체로서 코스틸의 위상은 철강업계, 특히 선재 업계에서는 자명한 사실이다. 포스코의 지원을 통해 기술력과 품질 향상을 지속적으로 이뤄왔다.

셋째, 글로벌 브랜드 번드렉스(BUNDREX)다. 번드렉스는 코스틸의 강섬유 브랜드다. 강섬유는 터널, 바닥시공 등에 사용되는 건축 자재로 콘크리트를 보강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현재 코스틸 강섬유는 국내 점유율 1위이며 글로벌 TOP3 브랜드를 목표로 사업을 확장 중이다. 특히 매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콘크리트 박람회인 W.O.C.에 올해로 5년 연속 참여해 세계에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신뢰를 형성하고 있다. 또한 꾸준히 기술력을 향상시키고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어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사업이다.

마지막으로 철근이 있다. 철근 역시 선재와 마찬가지로 포스코의 우수한 기술 지원으로 발전해 품질 우수성을 갖췄다. 특히 2017년 포항 공장에서 철근 설비 합리화 공사를 통해 대대적인 설비 개선을 시행했고 현재는 조달청과 건설 협장에 납품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Q. 코스틸의 주요 제품이 가지는 타사 대비 경쟁력이라면?

원재료 생산과 2차 가공이 모두 가능한 것이 타사와 차별되는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 원재료의 품질 우수성은 당연히 제품 품질 우수성으로 연결된다. 원재료부터 가공 제품까지 모두 일괄적으로 품질 관리가 가능하다는 것이 코스틸이 꾸준히 고객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는 가장 큰 이유다. 아울러 품질 개선을 통해 신제품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Q. 포스코의 여재 슬래브를 이용해 철강 자원 순환 가치를 높이고 있다. 원자재 수급 어려움은 없는지?

우선 ‘여재’라는 말에 가려져 보이지 않았던 가치를 이번 기회를 통해 전하고 싶다. ‘여재’라는 표현은 포스코의 입장을 대변한다. 하지만 코스틸에게 ‘여재’는 곧 ‘기회’다. 그래서 우리 회사는 ‘여재 슬래브’를 단순히 제품화되지 못한 것으로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다품종 슬래브'로 용어를 전환해 차별화된 제품을 만들어 내는 데 집중한다. 

포스코에서 나온 슬래브는 높은 기술력이 담긴 소중한 자원이다. 원자재 수급의 어려움은 비단 코스틸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모든 제조사는 여러 형태로 각기 어려움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포스코와 코스틸은 단순한 계약관계가 아닌 신뢰를 바탕으로 장기간 철강자원의 순환 가치를 함께 높이고 있다. 양사 모두 가치 창출과 상생이란 공감대를 공유하며 42년간 기술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앞으로도 더 큰 가지 창출을 위한 의미 있는 상생은 계속 될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스틸마켓 7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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