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철광석價 하락 불구 조선용 후판價 인상 할 것”-한국투자증권

“포스코 철광석價 하락 불구 조선용 후판價 인상 할 것”-한국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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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8.2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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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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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후판價 5만원 인상시 '매출 1,300억원, 영업이익 130억원 증가'

포스코(회장 최정우)가 하반기 조선용 후판가격을 인상할 것이라는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최근 철광석 수입가격이 하락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포스코는 상반기 롤 마진 축소를 만회하기 위해 인상 방침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21일, 한국투자증권의 정하늘 연구원은 “포스코가 하반기 후판 가격을 인상할 가능성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현재 후판사와 조선업체 간 하반기 협상이 진행 중이다”며 “최근 철광석 가격이 급락하고 있지만 마찬가지로 후판 수입량도 감소하고 있는 만큼 포스코가 후판 가격 인상 방침을 유지하려 할 것”이라 설명했다.

정하늘 연구원은 “지난 4월, 54만톤을 고점으로 후판 수입량이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며 “조선업계가 택할 마땅한 대체재가 없다는 점에서 가격 인상이 유효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8월의 경우 후판 수입량이 25만톤 수준에 그칠 것이라 내다봤다.

그는 “조선용 후판 가격의 판매가격 인상이 POSCO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될 것이다”며 “후판 가격이 톤당 1,000원 인상한다고 가정(나머지 제품 가격 동결 기준)할 때, 매출액은 26억원 수준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해 정하늘 연구원은 “하반기에 후판 공급가격이 톤당 5만원 수준 인상될 것이라 과정하면 포스코의 연간 매출액은 1,310억원, 연간 영업이익은 127억원 증가할 것”이라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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