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회사가 보는 비철금속 이슈②) 中 수출실적 저조 비철價 약세

(선물회사가 보는 비철금속 이슈②) 中 수출실적 저조 비철價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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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9.10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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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종헌 기자 jh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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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주말 중국이 화웨이에 대한 제재 완화 및 오는 10월1일로 예정된 중국 제품에 대한 관세율 인상 유예 등을 조건으로 미국 농산물 구매를 확대하는 방안을 제안했다는 보도가 전해지면서 무역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됐다.

이번주 ECB 통화정책 회의에서도 부양책이 도입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독일의 경제지표(7월 수출)가 예상을 크게 웃돈 것 역시 희소식이다. 다만, 중국의 7월 수출이 예상에 못 미치면서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LME는 중국의 7월 수출 데이터의 부진 영향으로 대체적으로 혼조 분위기를 보인 가운데, Copper는 이틀 연속 매우 제한적인 가격 범위를 보이면서 전일 대비 소폭 약세권을 나타냈다. 중국 수출 실적에 대한 실망감이 지배적인 반면, 반대로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는 커짐에 따라 낙폭은 제한적인 모습을 보였다.

Aluminum은 장중 내내 $1,800선 안착을 시도하고, 3주만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그나마 스타 품목으로 나타났다. 로이터 분석에 따르면, 알루미늄 생산의 공급원료(feed stock)인 보크사이트에 대한 인도네시아 원석수출금지 논의가 지지요인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전일 대비 1% 가까운 오름폭을 보였다. 현재 50일 및 100일 이동평균은 각각 $1,795와 $1,800이다.

Gold의 경우, 지난주에 기록한 2주 만의 최저치에서 소폭 반등하는 듯 했으나, 주로 장 후반 들어 재차 매도 우위로 전환하며 사흘 연속 하락했다.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통화완화 기대감이 지지요인인 반면, 위험자산에 대한 수요 개선흐름이 부분적으로 가격 상단을 막고 있는 형국이다. Commerzbank보고서에 따르면 상승 추세에서 한 차례 쉬어가는 최근의 흐름으로 보이나, 추세 자체는 여전히 살아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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