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미 자유무역협정(FTA) 10월 1일 발효

한-중미 자유무역협정(FTA) 10월 1일 발효

  • 정부정책
  • 승인 2019.09.3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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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도연 기자 kimdy@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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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로 자국 비준 절차 완료를 우리나라에 통보한 니카라과, 온두라스와 우선 발효

우리나라와 니카라과, 온두라스,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파나마 등 5개국으로 구성된 중미 공화국들(Republics of Central America)간 자유무역협정(이하 한-중미 FTA)」이 10월 1일부로 발효된다.

산업부는 한-중미 FTA는 우리나라가 체결한 16번째 FTA이며 北美(미국·캐나다)와 南美(페루·칠레·콜롬비아)를 연결하는 미주 FTA 네트워크 구축이라는 측면에서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10월 1일에는 한-중미 FTA 국내 비준절차를 완료 후 상호 통보를 마친 우리나라 및 니카라과, 온두라스 간에 협정이 우선 발효된다.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파나마의 경우에도 각국 국내절차 완료를 우리나라에 통보하게 되면 발효 조항에 따라 협정이 발효될 예정이다. 

이번 한-중미 FTA에 따라 최근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와 일본의 對韓 수출 규제 등으로 글로벌 무역환경이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 중남미로의 본격적인 수출시장 다변화 및 한-중미 양자간 교역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자동차, 철강 등 우리 주력 수출 품목과 더불어 중소기업 품목에 대해서도 중미 시장을 개방해 중소기업 수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한-중미 FTA 체결로 중미 정부조달 시장이 개방됨에 따라 이번 FTA를 활용한 우리 기업들의 에너지, 인프라, 건설 분야 중미 지역 주요 프로젝트 참여가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2018년 기준 한국과 중미 5개국과의 교역량 중 철강 및 비철금속 제품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10% 수준이다. 품목별 금액은 도금강판(아연도금강판 포함)이 9,800만 달러를 보였고 스크랩 1,400만달러, 동 및 동스크랩이 1,300만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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