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신규 규격 H형강 초도 출하…강구조 시장 선도

현대제철, 신규 규격 H형강 초도 출하…강구조 시장 선도

  • 철강
  • 승인 2019.10.1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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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형원 기자 hw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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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물량 300여 톤, 공장구조물로 사용
대형 H형강 규격 기존 36개에서 91개로
현대제철 H형강, 총 137개의 규격 체재

현대제철(대표 안동일)의 H형강 신규 규격 제품이 첫선을 보인다. 현대제철은 지난 10월 10일 포항공장에서 RH+(현대제철 개발 H형강 신규 규격) 제품 초도 출하행사를 가졌으며, RH+ 약 300여 톤이 초도 물량으로 공급됐다.

현대제철은 지난 7월 초고층 초대형 구조물까지 효율적으로 H형강을 사용할 수 있도록 기존의 82종 규격 외 신규 55종 'RH+' 제품을 출시했다. 특히 새롭게 추가된 규격은 400x400 등 대형 규격에 집중됐으며, 이에 현대제철 H형강은 총 137개의 규격 체재를 갖추게 됐다.
 

현대제철은 지난 10월 10일 포항공장에서 RH+제품 초도 출하행사를 가졌다. /사진=현대제철 제공
현대제철은 지난 10월 10일 포항공장에서 RH+제품 초도 출하행사를 가졌다. /사진=현대제철 제공

이에 현대제철 대형 H형강 규격은 기존 36개에서 91개로 큰 폭으로 늘었다. 현대제철 관계자에 따르면 400x400 규격과 410x400, 520x290, 650x330, 690x250, 700x300, 760x270, 800x300, 850x300, 850x290, 900x300, 920x310 등의 규격이 새롭게 추가됐다. 

신규 규격 제품들은 기존의 제한적인 H형강 규격으로 인해 다소 과설계가 불가피하던 부분을 충족시키며, 세부적인 H형강 규격을 제시해 맞춤형 설계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RH+ 제품은 향후 건설사의 공사비 절감 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해 현대제철 관계자는 “내진 판폭두께비 조건 등 강구조 기준에 적합한 규격 선정으로 안정성을 향상시켰다”며 “구조적으로 최적화된 규격 확대로 강재량 절감을 기대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향후 H형강의 규격 확대 및 대형화를 통해 철골 공사 강재를 절감하고 고성능 고품질의 압연 H형강을 시장에 공급해 강구조 시장의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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