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설비 도입으로 경쟁력 강화
첨단 설비 도입으로 경쟁력 강화
  • 신종모 기자
  • 승인 2019.10.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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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철스크랩 산업은 1950년 국내 폐자원 수거사업이 시작되고 이후 철강산업의 급속한 성장과정에서 수집, 가공, 유통체계를 구축하면서 세계 6위의 철강대국으로 급성장했다. 하지만 제강업의 부수적 산업으로만 치부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철스크랩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일본 등 해외 선진 국가들과 경쟁할 수 있는 자체경쟁력 확보가 우선시 돼야할 것으로 보인다. 

그 중 슈레더는 철스크랩 가공 산업의 꽃이라고 불리는 첨단 설비다. 설치비용이 적게는 수 십 억원에서 많게는 수 백 억원을 호가한다. 국내 슈레더 보유 업체는 12곳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현재 모재 수급의 어려움과 회수율 저조의 영향으로 대부분의 슈레더 업체들 가동률은 저조한 상황이다. 올해 하반기 슈레더 가동률은 30~40%로 미미한 수준이다. 더욱이 국내 시황이 연일 약세를 지속하고 있어 향후 가동률은 더욱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중국이 오는 2020년까지 철스크랩 등을 포함한 모든 금속 및 고형 폐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한 가운데 중국 정부가 12월 31일부터 32종의 고체 폐기물 수입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내 고형 폐기물들이 무분별하게 재활용되고 선별 및 가공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수와 찌꺼기가 제대로 처리되지 않아 환경오염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부각됐기 때문이다. 

한국은 근래 연간 7만~8만톤의 철스크랩을 중국에 수출했지만 현재는 3만톤 수준까지 줄어든 상태다. 해를 거듭할수록 수출량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국내 업체들의 자체 가공 경쟁력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업체들은 슈레더, 길로틴 등 장비를 도입해 고급 철스크랩을 생산해 경쟁력을 높여야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철스크랩업체의 대형화 및 전문화 추진과 가공을 위한 최소한의 부지가 확보가 마련돼야할 것이다. 아울러 폐기물 완전재활용, 철스크랩 고급화 기술, 탄소 저감인식 등의 유수 국가들의 벤치마킹 전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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