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重, 해군 차기고속정 4척 수주 ‘특수선 분야 두각’

한진重, 해군 차기고속정 4척 수주 ‘특수선 분야 두각’

  • 철강
  • 승인 2019.11.01 18:12
  • 댓글 0
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척 2,500억원 규모...현재까지 해군으로부터 총 16척 수주

한진중공업(대표 이병모)이 해군 특수선 4척 수주했다. 한진중공업은 상륙함, 중소형 전투함, 고속함정 등 특수선 분야에서 높은 건조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한진중공업에 따르면 회사는 방위사업청이 발주한 해군의 차기고속정 4척을 수주했다. 지난 10월 초순, 한진중공업은 해군의 차기고속정(PKX-B) 13~16번함 사업 적격심사에서 1순위 대상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 한 달 간의 우선협상이 진행된 결과, 한진중공업은 2,460억원에 본계약을 체결했다.

방위사업청은 기존 해군의 참수리 고속정을 200톤급 차세대 고속정으로 대체하기 위한 전투함 교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으로 건조되는 고속정은 130mm 유도로켓과 76mm함포, 12.7mm 원격사격통제체계 등 다수의 화력무기를 장착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또한 해당 선박은 어망이 있는 낮은 수심 해역에서도 작전이 가능하도록 워터(펌프)제트방식으로 건조될 계획이다.

현재, 한진중공업은 방위사업청 수주건으로만 차기고속정 16척, 1조1,000억원 규모의 물량을 수주했다. 회사가 중소형 전투함, 고속함정 등 특수선 사업에 역량을 집중시킨 결과로 보인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상륙함과 중소형 전투함, 고속함정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함정 건조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방위사업체로써의 임무를 완벽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