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랄모텍, 이달 중 코스피 상장…글로벌 기업 도약 다짐

센트랄모텍, 이달 중 코스피 상장…글로벌 기업 도약 다짐

  • 철강
  • 승인 2019.11.06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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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준모 기자 jm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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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유일하게 볼 스크루와 알루미늄 컨트롤 암 생산

자동차 부품 업체인 센트랄모텍(대표 이종철)이 이달 중으로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입성한다.

이종철 센트랄모텍 대표이사는 6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해외 자동차 회사들을 고객사로 확대해 자동차 부품 제조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1994년 설립된 센트랄모텍은 자동차 부품 생산 업체로 국내 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볼 스크루(ball screw)와 알루미늄 컨트롤 암(arm)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있다. 볼 스크루는 회전운동을 직선운동으로 변환시키는 고효율 동력 전달 장치로 차량 내 다양하게 활용되는 부품이다.

센트랄모텍은 올해 볼 스크루 생산 국산화에 성공해 하반기부터 국내외 완성차 및 자동차 부품 업체에 본격적으로 납품을 시작했다.

알루미늄 컨트롤 암은 스틸 제품과 비교해 가볍고 연비 개선이 탁월해 제품 매출이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센트랄모텍은 현재 현대기아차는 물론 테슬라에 알루미늄 컨트롤 암을 독점 공급 중이며 GM과 BMW 등을 대상으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센트랄모텍의 지난해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3,133억원으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03억원, 45억원을 올렸다.

회사는 총 210만주를 공모하며 공모 희망가 범위는 5,000∼6,000원이다.

오는 7∼8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뒤 13∼14일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공모 자금은 볼 스크루 조립라인 증설과 친환경 차 부품인 로터 샤프트 설비 증설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달 하순 상장 예정이며 상장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공동 주관사는 BNK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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