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RCEP 협정 산관학 간담회 개최...포스코 “인니 수출 물량 무관세 혜택 볼 것”

정부, RCEP 협정 산관학 간담회 개최...포스코 “인니 수출 물량 무관세 혜택 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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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1.06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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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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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무역기관·철강·자동차 관계자 불러 간담회 열어...포스코 장인화 사장 ‘긍정적 기대 밝혀’

정부와 산업계, 학계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협정문 타결을 계기로 산관학 간담회를 5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포스코 장인화 사장은 인도네시아와의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이 국내산 철강 수출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언급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5일 오후 2시, 무역보험공사에서 산업자원부 장관 주재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무역보험공사, 한국철강협회, 한국자동차협회, 무역협회, 대한상의,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등 정부단체와 민간기업, 연구기관 등이 참석한 자유무역협정 관련 간담회가 진행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RCEP 협정문 타결 성과 및 의의, 주요 내용과 향후 계획 등을 각 산업계 대표 및 전문가와 공유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RCEP 협정문 타결에 따른 국내 영향 및 기대효과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최근 실질 타결된 한-인도네시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주요 결과 및 여타 신남방 FTA 추진동향 등에 대해서도 정보를 공유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지난달 ‘한-인니 CEPA 실질 타결’이라는 성과에 이어 어제(4일)는 7년간 협상이 지속되어 온 RCEP이 협정문 타결이라는 결실을 맺었다”며 “특히 RCEP은 우리 경제 및 산업에 다음과 같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성 장관은 두 협정으로 형성된 신남방 국가들과의 경제·통상 협력 확대의 모멘텀을 오는 25일 부산에서 개최될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임이라고 발표했다.

 

 

이 날 간담회에 철강업계 대표로 참석한 포스코 장인화 사장은 “한-인니 CEPA 실질 타결로 우리 철강업계가 인도네시아로 수출하는 물량의 30% 가량이 무관세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한국철강협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2018년) 한국산 철강재의 대(對) 인도네시아 수출은 총 107만톤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자동차협회 정만기 회장과 무역협회 한진영 회장, 대한상의 김준동 부회장 등도 두 협정으로 인한 긍정적 기대와 과제를 토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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