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中企 경기 전망 ’보합’

12월 中企 경기 전망 ’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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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1.28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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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기자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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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활력 모멘텀 부재…수출 부진 우려 커져

연말을 앞둔 중소기업들의 체감경기 전망이 보합세를 보였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중소기업 경기전망 조사 결과, 12월 경기전망지수(SBHI)가 84.2로 전월대비 0.4포인트 상승했다고 27일 밝혔다. 다만 지난해에 비해서는 1.2포인트 떨어져 올해 경기 부진이 지속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SBHI는 9~10월 두 달 연속 상승했다가 11월 하락세로 전환됐고, 12월도 뚜렷한 상승 동력을 찾지 못했다. 이에 대해 중기중앙회는 “경제 활력에 대한 모멘텀 부재로 보합세에 머문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가운데 음료, 의복·의복액세서리 및 모피제품, 가구 등 12개 업종이 전월 대비 상승했지만 식료품, 섬유제품 등 10개 업종은 하락했다. 비제조업에선 건설업과 서비스업 등은 올랐으나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 등 3개 업종은 떨어졌다.

경기변동 항목별로는 내수판매와 자금사정 전망은 전월 대비 개선됐으나 수출, 영업이익, 고용수준 전망은 악화했다.

중소기업의 경영 애로(복수응답) 사항으로는 내수 부진(63.9%)과 인건비 상승(46.7%)을 꼽은 경우가 가장 많았다.

한편 지난 10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3.5%로, 전월보다 1.4% 포인트 올랐으나 전년 동월보다는 0.2%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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