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회사가 보는 비철금속 이슈②) 미 3분기 GDP 탄탄한 흐름

(선물회사가 보는 비철금속 이슈②) 미 3분기 GDP 탄탄한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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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2.2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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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종헌 기자 jh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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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미국 3분기 GDP 확정치가 2.1%로 발표되면서 2분기 2.0%에 이어 견실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물론, 소비지출과 기업투자 지표가 잠정치보다 개선되는 등 세부내용 역시 나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美中 양국이 1단계 무역합의를 체결한 데다, 최근 발표되는 경제지표들이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어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는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 미 국채의 장단기 금리차가 벌어지면서 수익률 곡선이 가팔라지고 있는 점도 향후 경기개선 기대를 키우는 요인이다. 아시아 증시는 등락이 엇갈린 반면, 유럽 및 미국 증시는 강세시장을 시현했다.

전기동은 장중 한때 $6,235.50까지 상승하며 지난 5월 7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경계매물의 영향으로 $6,200대 아래로 재차 되밀리며 전강후약 마감했다. 주간 단위로는 5주 연속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티그룹에 따르면, 최근 COMEX/LME/SHFE 공히 미청산계약(open interest)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 점에 주목해 강세전망에 대한 투기적 움직임으로 해석하면서 내년 중반까지 $6,500 부근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Fitch Solutions는 글로벌 경기둔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2020년 연평균 가격 예상치를 $5,700로 제시했다. 알루미늄의 경우에는 지난 이틀 비교적 탄탄한 상승흐름에 이어 오늘도 강보합권 마감했다. $1,820~$1,830(지난 9월 11월의 고점) 범위에서 1차 저항매물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 시장은 무역분쟁 낙관론과 양호한 미 GDP 결과 등의 영향으로 주로 약보합권 움직임을 보였다. 지난 한 주 내내 상하 가격변동폭이 극도로 제한적이었던 점이 특징적이다. 차트상으로는, 지난 9월초 고점에서부터 이어온 하락 채널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어 COMEX 2월물 기준으로 $1,490 부근(60일 및 120일 이동평균)을 전후한 가격대를 강하게 상향 돌파하지 않는 한 약세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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