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회사가 보는 비철금속 이슈 전망①비철 성탄절 연휴 앞두고 낮은 거래량

(선물회사가 보는 비철금속 이슈 전망①비철 성탄절 연휴 앞두고 낮은 거래량

  • 비철금속
  • 승인 2019.12.2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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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기자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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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루미늄 5 거래일 연속 상승

■삼성선물의 이슈와 전망 

  삼성선물에 따르면 비철금속 시장은 본격적인 연휴 시즌에 접어 들며 얇은 거래량 속에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하였다.

  구리는 여전히 추가적인 상승 요인을 기다리며 $6,200 선의 등락을 반복한 반면 알루미늄은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으나 두터운 기술적 상단인 $1810~20선에서 막히는 모습이었다.

  최근 일련의 알루미늄 시장의 수급 변화가 알루미늄 가격을 부양한 것으로 보인다. 먼저 중국 자동차 생산이 17개월만에 처음으로 전년동월 대비 상승하며 알루미늄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아울러 글로벌 알루미늄 제련소들의 생산 마진 악화에 감산을 선언한 점도 알루미늄 가격 상승 전환을 이끌었지만, 무엇보다 올해 장기적 추세의 알루미늄 가격 하락세를 견인하였던 알루미나 시장의 초과 공급 완화가 알루미늄 시장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루살 사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알루미나 공급 차질을 경험한 뒤 중국 내 생산 확대 및 환경 문제로 절반 수준의 가동을 보인 Alunorte 제련소 완전 가동률 회복이 알루미늄 제조 마진 개선을 이끌어 가격 경쟁을 심화시켰지만, 최근 채산성 악화에 Alcoa사 소유의 텍사스 플렌트 영구 폐쇄 조치와 같이 공급 사슬의 개선이 기대되며 알루미늄 가격 강세를 이끌었다.

  한편 기술적 측면으로 볼 때 저항선 상단까지 도달한 알루미늄이기에 $1820선을 강하게 돌파할 경우 차기 저항라인은 $1875선에서 형성 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미중 무역 협상 기대감 고조와 연말을 앞두고 시장이 기대하는 산타 랠리가 알루미늄 가격을 다시 한 번 $1900선 부근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지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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