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제조업 경기, 2개월 연속 확장세 유지

中 제조업 경기, 2개월 연속 확장세 유지

  • 일반경제
  • 승인 2020.01.0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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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기자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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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제조업PMI 50.2…경기 회복 기대
무역 긴장 해소에 수출입 주문지수 회복

중국 제조업 경기가 2개월 연속 확장 국면을 보이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최근 중국국가통계국이 발표한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2 기록하며 전월과 동일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앞서 블룸버그가 발표한 전문가들의 예상치 50.1을 살짝 웃도는 수치이다. 이에 따라 중국 제조업 PMI는 2개월 연속 경기 확장 국면을 의미하는 50선을 상회했다.

국가통계국측은 "생산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동시에 수요도 확장되고 있다"며 "명절이 다가오면서 제조업 분야의 공급 및 수요 모두 활성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제조업 분야의 수출입도 활성화되면서 무역협상 1단계 타결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되는 모양새다. 중국 제조업의 12월 신규 수출주문지수와 수입지수는 전달 대비 1.5, 0.1포인트 오른 50.3와 49.9를 각각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31일 트위터를 통해 오는 15일에 중국과의 1단계 무역협상에 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국의 제조업 경기 회복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비제조업PMI지수는 53.5를 기록, 전월(54.2)에 비해 떨어졌다. 이는 건설 업계의 업황 부진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되는데, 여전히 기준선인 50을 웃돌아 확장 국면은 유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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