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새해 첫날 약했던 한국 시장…1,150원대 예상

(환율)새해 첫날 약했던 한국 시장…1,150원대 예상

  • 환율 · 유가
  • 승인 2020.01.03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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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기자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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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선물에 따르면 전일 코스피와 원화는 여타 아시아 시장의 긍정적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부진한 흐름 나타냈다.

  증시는 기관 매도가 집중된 탓이고 원화는 작년 연말 하락에 따른 레벨 부담이 영향을 미친 듯하다.

  한편 위안화 환율은 7위안 하회 이후 중국의 완화적 통화정책 등을 반영하며 하락 속도 조절 중이다.

  새해 첫날 상대적 한국 시장 부진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경기 반등과 조선 수주 회복 기대 등에 한국 경제에 대한 비관론이 희석되고 있다. 금일 증시와 수급 여건 주목하며 1,150원대 중후반 등락 예상된다.

■중국의 연착륙을 위한 노력

  중국 인민은행이 지준율 50bp 인하를 발표. 중국은 작년 대출우대금리(LPR)에 기준금리 역할을 부여하고 이를 8월 이후 0.2%p 낮춘 바 있으며 경기 하강 방어를 위해 금리 및 지준율 인하 등을 통해 완화적 통화정책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기 방어를 위한 노력들은 작년 초부터 지속됐는데 올해 역시 중국 정부는 적극적 재정정책에 대한 입장 유지할 듯하다.

  중국 정부는 올해 2조6,900억위안의 인프라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으며 그 규모는 ’19년에 비해 줄어든 것이나 올해가 13차 5개년 계획의 최종 연도이고 그간의 인프라 건설의 마무리 자금임을 감안하면 큰 규모로 평가된다. 중국 경제지표는 바닥 확인 작업이 지속되며 시장의 위험선호에 영향 미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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