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증시 외국인 매수 기조 유지…1,160원대 예상

(환율)증시 외국인 매수 기조 유지…1,160원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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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1.09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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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기자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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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선물에 따르면 전일 달러/원 환율은 이란 이슈에 아시아 통화 중 가장 민감한 반응을 나타냈는데 연말 하락이 가팔랐던 점과 이란 리스크가 북한과 맞닿아 있다는 점, 겨울철 원유 수입 등에 달러 공급 우위가 약화되는 수급 여건 등이 그 배경인 듯이다.

  다만 중동 이슈 완화 속 그 되돌림도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증시 외국인은 연초 이후 매수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이 예상을 상회한 가운데 반도체 관련한 주식에 대한 매수가 나타나고 있는 듯하다. 금일 가파른 환율 되돌림 속 이란 관련 뉴스와 수급 주목하며 1,160원대 등락 예상된다.

■시장의 위험선호 편향

  연초부터 부각된 중동 이슈에 시장 변동성 커졌으나 빠르게 진정 중이다. 시장은 작년 연말 미중 무역합의 확인 이후 위험선호 강화 속 증시 랠리, 금리 상승, 약달러, 신흥 통화 강세의 흐름을 연초에도 연장시키고 싶은 듯하다.

  미중 무역합의와 단기채권이지만 연준의 자산 확대(작년 9월 이후 연준의 자산은 $4,000억 이상 확대), 중국과 유로존의 경기 반등 기대, 연초 효과 등에 기대 위험선호 유지의 환경은 조성된 듯하다.

  다만 국지전 및 테러 등을 통한 이란의 보복 가능성이 상존해 있고, 1단계 미중 무역합의에도 미국의 대중 평균 관세율이 21%에서 19.3% 내리는데 그치고, 한계가 있는 연준의 자산 확대, 제한적일 중국과 유로존의 경기 반등 등은 안정적인 위험선호의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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