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설 앞두고 협력사에 납품대금 1조 조기 지급

현대차그룹, 설 앞두고 협력사에 납품대금 1조 조기 지급

  • 철강
  • 승인 2020.01.1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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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준모 기자 jm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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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사 자금 부담 해소 차원에서 납품대금 조기 지급

현대자동차그룹은 설을 앞두고 협력사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현대차그룹은 설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납품대금 1조73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설 연휴 전에 지급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번 납품대금 조기 지급 대상은 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현대건설·현대제철·현대위아 등 6개 회사에 부품, 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3,000 여개 협력사다.

현대차그룹은 이들 업체에게 예정된 지급일보다 최대 23일 일찍 대금을 지급하게 된다. 명절을 앞두고 납품대급을 조기 지급해 협력사들이 상여금 등 각종 임금과 원부자재 대금 등 자금 소요가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부담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은 1차 협력사들도 설 이전에 2·3차 협력사들에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할 수 있도록 유도해 대금 조기 지급의 효과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매년 설, 추석 등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납품대금을 선지급해오고 있다. 지난해 설과 추석에도 각각 1조1,295억원, 1조4,181억원을 조기 집행한 바 있다.

회사는 올해 설에도 전통시장 활성화 등 내수 진작을 위해 온누리상품권 약 117억9,000만원어치를 구매하고 국내 농산물을 살 수 있는 임직원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한다.

또 현대차그룹은 매년 설과 추석 연휴 기간 전후를 임직원 사회봉사주간으로 정해 임직원들이 소외된 이웃 및 사회복지단체 등을 방문해 나눔활동과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13일부터 23일까지 약 2주 동안 그룹 16개 계열사 임직원들이 결연시설과 소외이웃을 방문해 명절 선물과 생필품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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