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켈, 1.6% 하락하며 $13,900선까지 후퇴
■삼성선물의 이슈와 전망
삼성선물에 따르면 비철금속은 금일 예상 밖의 좋은 모습을 보인 중국 무역수지 지표 결과에 의해 전반 지지받는 모습이었으나 니켈은 장 초반부터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하락세를 나타내다 최근 감소하고 있는 LME 재고 발표를 앞두고 추가 하락하였다.
영국 본장에서 일부 하락폭을 만회하는 듯 하였으나 다시 상승폭을 반납하며 1.6% 하락한 $13,870선에서 마감하였다.
연초 전기차 向 수요 증가와 인도네시아의 수출 제한으로 인한 공급 부족 이슈를 이유로 많은 시장 관계자들이 니켈의 강세를 전망했으나 현재까지는 그와 반대의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금일 니켈의 하락은 연초 이 후 급증한 LME 재고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올해 들어 LME 창고로 유입된 니켈은 2만7,948톤에 달했으나, 같은 기간 반출량은 1,038톤에 불과했다. 여기에 작년 전 세계 스테인리스 스틸의 생산량도 18년보다 늘어난 것으로 전망되며 가격 하락을 부추겼다.
전기차 수요 증가가 실제 니켈 수요에 미치는 영향은 여전히 미미하나 니켈의 변동성을 고려하면 언제든 다시 폭발할 수 있는 재료이고 많은 시장 참여자들의 전망이 틀렸다고 하기에는 너무 이른 시점이다.
또한 지난 4분기 급등락 장세 이 후 다시 재차 조정을 받고 있기에 $13,000선 이탈하지 않는다면 바닥 확인 후 재상승의 흐름이 나올 수도 있음을 염두해 두고 포지션을 관리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