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사 비철금속 이슈)전기동, 우한 폐렴 사태 패닉 확대에 3% 급락

(선물사 비철금속 이슈)전기동, 우한 폐렴 사태 패닉 확대에 3% 급락

  • 비철금속
  • 승인 2020.01.28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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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기자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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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이코노미스트, 중국 GDP 둔화 불가피

■삼성선물의 이슈와 전망 

  삼성선물에 따르면 비철금속 시장은 중국 우한 폐렴 사태가 더욱 악화되며 전 품목 강한 하락세를 경험하였다.

  주말을 지나며 중국 전역의 확진자 급증과 아시아 주변국은 물론 미주 및 유럽까지 확진자가 늘어나며 비철이 속한 원자재 시장 포함하여 글로벌 위험 자산 동반 하락세를 초래하였다.

  이에 금일 중국 정부는 춘제 연휴기간을 오는 주말인 2월 2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지만, 상당수 민간 기업들은 복귀시기를 2월 중순까지 미룬 것으로 전해졌다.

  과거 사례로 볼 때 이번 우한 폐렴 사태로 중국의 경제적 타격은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이며, GDP로 나타나는 총생산 둔화가 강한 하락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2003년 사스 사태가 발생했을 당시 해당 분기의 성장률은 약 11%에서 9%로 2% 포인트 하락한 바 있다.

  현재의 바이러스 전염 속도와 과거 중국 경기가 급격한 성장세를 보인 단계와는 달리 현재 미중 무역 분쟁과 지속적인 성장률 둔화로 내우외환을 모두 겪고 있는 중국 경제로 볼 때, 이번 사태는 생산, 소비, 투자 전 분야에 막대한 타격을 줄 것으로 평가되었다.

  특히 아연은 금일 4%에 가까운 하락률을 보이며 비철 섹터의 하락세를 주도하는 모습이었다.

  전일 니켈의 급락장에 이어 아연도금이 주요 수요로써 건설 경기에 민감한 품목에 매도세가 집중되었다. 시장 관계자는 중국 정부의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제한 조치들로 내수 수요를 뒷받침하는 건설 경기의 피해가 불가피 할 것을 언급하며 원자재 상품들의 추가 하락에 주의를 요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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