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동價 8거래일 연속 하락…5,700달러선도 위태

전기동價 8거래일 연속 하락…5,700달러선도 위태

  • 비철금속
  • 승인 2020.01.29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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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기자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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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가속화에 가격 하락 지속

전기동 가격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과 함께 하락세를 지속하면서 톤당 5,700달러선도 위협받고 있다.

지난 28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전기동 현물가격(official cash)은 전일대비 64달러 떨어진 톤당 5,715달러를, 3개월물 가격(3M official, 오전 2nd ring 거래 기준)은 63달러 하락한 5,746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는 소식에 전기동 가격 하락이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8일 0시 기준으로 전국 30개 성시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4,515명이며 이 가운데 106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중국 경제에 타격을 입힐 것이라는 우려가 전기동 시장을 압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바이러스 확산이 중국 경제 회복의 시기를 단지 늦출 뿐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씨티그룹은 1차 미중 협상 완결 이후 중국 경제의 뚜렷한 회복이 예상되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은 이를 단지 최대 3~4개월 늦출 뿐이라고 언급했다.

일본의 신동제품 생산 감소 추세는 최근까지 지속되고 있다. 일본신동협회(JCBA)에 따르면 지난 12월 신동제품 생산량은 전년동월 대비 8.2% 감소하며 1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한편, 2018년 칠레 대규모 동광산의 해수 사용량이 전년대비 28% 증가한 것으로 최종 보고됐다. 2018년 해수 담수화 프로젝트가 상당수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전체 물 사용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한 상황이며, 칠레 광산의 물 부족은 장기적으로 동광산 생산 확대의 걸림돌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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