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생산목표 낮춰 잡아
칠레 동광산 기업인 안토파가스타(Antofagasta)사가 지난해 총 77만톤의 동을 생산하여 연간 목표치인 75만~77만톤 달성에 성공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 회사는 당초 75만~79만톤 생산을 목표로 했지만 칠레에서 잇따른 시민 소요 사태로 인해 지난 11월에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지난해 4분기 생산량은 전기대비로는 5.8% 감소했는데, 이는 소요 사태로 로스벨람브레스(Los Pelambres) 광산의 운영 중단과 센티넬라(Centinela) 광산의 품위 저하, 안투코야(Antucoya) 광산 파업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안토파가스타는 올해 동 생산목표를 지난해보다 줄인 72만5,000~75만5,000톤으로 설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