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제품경쟁력 제고와 통상 리스크 대응력 강화를 통해 글로벌 판매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4분기 기업설명회(IR)에서 글로벌 자동차 강판 고객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전사적 역량 집중을 통한 ‘2020년 100만톤 판매’ 달성을 추진할 것이라 밝혔다.
아울러 무역규제에 적극 대응하며 영업환경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며, 주요 수출품의 반덤핑 관세부담을 연속적으로 완화했다고 덧붙였다.
실제 도금강판과 냉연강판의 기존 관세율은 각각 0.57%, 37.17%였으나, 예비 판정 결과 모두 0.00%를 부과 받았다. 열연강판은 기존 6.02%의 관세에서 0.94%로 감소했다.
또한 현대제철은 H CORE와 같은 안전 강재 수요를 선도할 예정이다. 회사는 세계 최초 내화내진 복합 성능 강재 개발 등 기술력 우위를 강화할 계획이며, 건축 구조용 H형강 규격 다양화를 통해 고객 수요에 적극 대응할 전망이다.
후판의 경우, 대형 프로젝트 수주와 더불어 신시장 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대규모 해상 풍력 발전 프로젝트에 강재를 공급함과 동시에 해외 조선사 공급 추진 및 고부가재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LNG선 시장 확대 대응을 위해 9%Ni강 개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